구강건조증 뜻, 종류,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약물, 예방, 관리, 제거
구강건조증 의미, 정의, 뜻
구강건조증은 입이 마른다고 느끼는 주관적 증상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객관적 침 분비 저하가 없어도 발생할 수 있고, 타액 성분에 변화가 있어도 증상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탁액선, 즉 침샘은 소타액선, 설하선, 악하선, 이하선으로 구성됩니다. 설하선(혀밑샘), 악하선(턱밑샘), 이하선(귀밑샘)은 좌우가 각각 1개씩 위치합니다. 이하선은 타액을 양측 볼 점막 안 개구부로 분비하고, 악하선은 혀 밑의 개구부로, 설하선은 다양한 작은 관을 통해 혀 밑의 넓은 부분으로 분비합니다.
소타액선은 구강 곳곳에 많이 있고, 각각 독립된 관을 통하여 구강으로 타액을 분비합니다. 타액은 전신 건강과 입안을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타액은 입안의 산성도를 중성으로 유지하며, 치아에 필요한 인산 이온과 칼슘을 제공합니다.
치아와 구강 점막을 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며, 구강 안 윤활작용을 통하여 발음 및 연하를 원활히 도와줍니다. 그리고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서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고, 락토페린, 면역글로불린 등이 있어 항균 작용을 합니다. 미각 물질을 용해하는 용매로도 작용합니다.
구강건조증 종류
구강건조증은 입마름증이라고도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000-1,500mL 정도의 타액을 분비하는데, 무슨 원인으로든 타액이 이보다 적게 분비되면 입안이 마른다고 느낍니다. 구강건조증은 노년층이 청장년보다 많이 걸리고, 65세 이상 인구의 약 30%에서 생길정도로 많습니다.
그러나, 이는 노화현상이라기보다 만성질환이나 약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순수한 노화과정과 노화과정 중 생긴 질환, 복용한 약물의 영향을 구별하기는 힘듭니다. 타액선은 여유 기능이 많은 장기로 타액 분비량이 정상의 50% 이하로 낮아질때까지는 보통 큰 불편감을 느끼진 않습니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구강건조감이 있다면, 타액 분비량이 아주 줄어든 것입니다. 구강건조증이 발생하면 음식물을 삼키거나 말을 하기 힘들어 불편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치 및 풍치가 발생하거나 악화되기 쉽고, 미각 이상, 구취, 혀 통증, 구강 안 곰팡이 감염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은 구강궤양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구강건조증 원인
구강건조증은 원인에 따라 속발성과 원발성 등 크게 2가지로 구분합니다. 속발성 구강건조증은 타액선에 문제는 없지만 노화, 당뇨, 빈혈, 비타민 결핍증, 약물 부작용 등 때문에 생깁니다. 원발성 구강건조증은 쇼그렌 증후군, 방사선 치료, 감염, 타액선 종양 등 타액선에 병이 발생해 건조감이 유발된 경우입니다. 구강건조증의 대표적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쇼그렌 증후군
쇼그렌 증후군은 눈물샘, 타액선 등에 림프구가 침투해 만성염증을 유발하고 분비장애를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모든 나이대와 성별에서 생길 수 있으나, 중년 여자에게 제일 많고, 남녀비가 1:9로 여성에게 훨씬 많습니다. 동반질환 유무에 따라 이차성과 일차성으로 구분합니다.
이차성 쇼그렌 증후군은 경피증, 전신성 홍반성 낭창,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른 류마티스 질환에 수반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일차성 쇼그렌 증후군은 동반 질환없이 건조성 각결막염과 구강건조증만 걸린 경우입니다. 쇼그렌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타액선과 눈물샘의 기능 감소로 생기는 소견들입니다. 눈부심, 안구충혈, 눈 이물감, 눈 건조감, 발성 이상, 치아 이상, 구강작열감, 구강건조감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치료
두경부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뒤에도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타액선을 직접 파괴하고, 침샘으로 가는 혈류를 막아 구강건조증을 유발합니다. 타액선 파괴는 조사된 방사선량과 비례하고, 영구적입니다. 하지만, 보통 6-12개월에 걸쳐 어느정도 회복합니다.
요즘에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타액선 손상을 낮추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많아지는 갑상선암에서 수술 뒤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치료 직후 타액 분비가 일시적으로 낮아져, 이하선염이 간헐적으로 반복되다가 일부는 영구적 구강건조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약물
약물은 구강건조증의 제일 많은 원인입니다. 약 500여 종의 약물이 타액 분비를 낮추거나 타액의 조성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레르기 치료에 쓰이는 중추신경계 작용제와 항히스타민제 중에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약들이 많습니다. 구강건조증을 제일 많이 겪는 노년층은 타액 분비에 영향을 끼치는 약을 1가지 이상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기타 원인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흡하거나 전신 탈수 시 구강건조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타액선을 수술로 없애거나 두경부암 수술 중 타액선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된 경우, 선천적으로 타액선의 발육장애가 있는 때에도 구강건조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우울, 불안, 두려움 등 정신과적 문제와 C형 간염, 갑상선 질환, 만성이식편대숙주병, 조절되지 않는 당뇨, 흡연, 노화도 구강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경과, 예후
약물로 인한 구강건조는 일시적으로 침 분비가 감소했다가 약을 중지하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으나, 두경부 암으로 인한 침샘 부분의 방사선 치료, 쇼그렌 증후군, 노화에서는 계속해서 침 분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강건조증 병태, 생리
구강건조의 원인에 따른 병태생리를 보면 하기와 같습니다.
1.방사선 조사로 인한 구강건조증은 두경부 종양이 많아지면서 흔해지고 있습니다. 약 6-7주간 방사선 조사를 받는 부위의 타액선은 치료 2-3주부터 기능이 줄어들고, 점점 비가역적 침샘기능저하로 발전합니다. 갑상선암에서 방사선요오드 치료를 받는 때에도 방사선 동위원소가 타액선 안에 침착되서 침샘세포를 손상시켜 타액선 기능이 줄어듭니다.
2. 노화 때문에 침샘 안 분비 세포의 만성 염증 및 지방세포 대체로 침샘 기능 저하가 발생해, 구강건조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약물 복용, 비타민 결핍, 빈혈 등은 탈수 및 구강건조감을 유발합니다.
4. 탈수, 과호흡, 피로, 불안장애, 일시적 스트레스에는 교감신경 항진으로 침 분비가 줄어들어 구강건조감을 유발합니다.
구강건조증 역학, 통계
구강건조증의 유병률은 0.9-64.8%로 아주 다양하고, 약 50세 이상의 10%, 65세 이상의 30%에서 발생합니다.
구강건조증 증상, 증세
타액분비저하증이나 구강건조증을 진단하려면 체계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우선 주관적 증상에 관심을 가지고, 의학적으로 상세히 체크해야 합니다. 식사 중 구강의 건조함을 느끼거나, 마른 음식을 먹을 때 물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연하 시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실제 타액분비가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 타액분비 저하가 없어도 환자는 구강건조증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는데 불편하거나 구취, 입안의 작열감, 미각의 변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의치를 조작하는데 힘들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진단, 검사
1. 핵의학적 검사
악하선 또는 이하선의 타액 분비를 보는 검사입니다.
2. 조직검사
쇼그렌 증후군이 의심되면, 확진하기 위하여 타액선 조직검사를 실시합니다. 부분 마취 뒤, 아랫입술 점막 아래 소타액선 일부를 채취합니다.
3. 혈액검사
구강건조증의 원인을 체크하기 위해 혈액검사, 요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4. 타액선 조영술
타액선 조영술은 타액선관 안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촬영해서, 타액선관의 형태와 구조를 체크하는 방법입니다. 타액선 조영술은 타액선관 안의 결석의 위치나 협착을 보는데 유용한데, 눈보라 모양이 보이면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시 통증이 있고 검사 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타액선 기능이 심하게 낮아진 때에는 조영제가 배출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어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5. 타액 분비량 측정
타액 분비량 측정은 구강건조증을 정략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결정적 방법입니다. 그러나, 측정방법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고, 검사기간이 많이 필요하기에 많이 이용되지는 않습니다. 자극상태 혹은 휴식상태에서 전체 타액 분비량과 각 타액선의 개별 분비량을 측정합니다.
자극상태보다 휴식상태의 타액 분비량이 증상과 더 일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의 휴식 상태 전체 타액 분비량은 분당 0.15mg 이상이고, 분비량이 50% 이상 낮아지면 구강건조 증상이 생깁니다.
6. 신체검사
구강건조증 환자를 신체검사할 때 구강점막이 말라있는 소견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혀가 갈라지거나, 혀의 돌기가 없어지거나, 음식 찌꺼기가 점막이나 치아에 붙어있는 소견도 많습니다. 구강점막이 끈끈해서 설압자가 혀나 뺨 안쪽에 달라붙기도 합니다.
간혹 구강 캔디다증이 수반되는데, 전형적 백색 반점보다 구각염이나 홍반형태로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아프타성 구강 궤양 등
- 구강 캔디다증
- 구내염
- 타액선 부종
- 혀의 홍반
- 교합 이상
- 치아우식증
- 입술 끝이 갈라짐
- 혀의 건조감
7. 병력청취
- 구강건조증 진단 시에는 명확한 병력 청취가 중요합니다. 하기 질문을 사용해 구강건조증의 동반 증상과 정도를 체크합니다.
- 볼 안쪽 점막이 마르는가?
- 입술이 마르는가?
- 입안에 침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가?
- 건조한 음식을 삼키기 위하여 물을 같이 마시는가?
- 식사 중에도 입이 마르는가?
- 음식을 삼키는 데 문제가 있는가?
구강건조증 치료
구강건조증은 원인이 여러가지로,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는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힘듭니다. 환자의 원인 지로한을 명확히 파악해서 교정 가능한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증상 완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구강 관리
구강건조증이 있으면 불량한 치아 청결 상태, 구강 점막 궤양, 캔디다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적당한 구강 위생을 위하여 칫솔질을 자주 해야 하고, 구강 세척제로 입안을 헹구도록 합니다. 과당이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섭취해서 구강 점막을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고를 때는 맵거나 건조한 음식은 피합니다.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치은염이나 충치가 많이 발생하기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원인 요인 교정 및 예방
구강건조증의 제일 많은 원인은 약물입니다.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해서 약물 투여를 조절합니다. 두경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로 타액선을 보호하거나 방사선 조사 전 타액선 세포 보호제인 아미포스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면억 억제제 등을 통하여 치료합니다.
구강건조증 약물치료
1. 구강 보습제 혹은 타액 대체재
타액선의 분비 기능이 낮아진 환자는 침 분비를 자극하는 치료가 힘들기에 타액 대체재가 유일한 치료방법입니다. 제일 많이 이용되는 것이 스프레이나 겔 형태로 판매되는 인공타액입니다. 여기에는 점성을 높이는 물질, 완충작용을 하는 물질, 자일리톨이나 소르비톨 같은 감미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단시간에 효과를 보기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기타 치료 방법
구강의 전기 자극 혹은 침을 통해 타액 분비를 자극하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고, 천연 항산화 인자, 성장인자, 줄기세포 등을 통하여 구강건조증을 치료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구강건조증 비약물치료
구강건조증의 치료로 생활습관 변경 및 예방도 중요합니다. 실내에서는 늘 가습기를 이용하고, 구강의 건조함을 높이고 탈수를 일으키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충치를 막고, 구강 위생을 유지하기 위하여 당이 적은 식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불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는 타액 분비 저하로 인한 충치를 막는 제일 효과적 수단입니다. 구강의 곰팡이 감염은 구강건조증 환자에게 많은 합병증으로 여러가지 항진균제로 만든 입안 헹굼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아져 구강의 항진균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는 전신적 항진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낮아져 구강의 항진균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는 전신적 항진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틀니를 이용하는 환자는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매일 틀니를 소독해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 신부전, 당뇨 등 기저질환을 잘 치료하는 것도 증상을 경감하고 악화를 막으며, 구강상태를 낫게하고 타액선의 기능과 전신상태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구강건조증에 도움을 주는 관리 방법
-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카페인, 담배, 술은 입안을 더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사탕, 레몬, 무설탕 껌, 비타민C, 신맛이 나는 음식 등은 침샘을 자극해서 침 분비를 돕습니다. 그러나, 과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오히려 충치를 일으킵니다.
- 촉촉하고 삼키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세요.
- 가습기 등을 사용해서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합니다.
- 물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거나 얼음 조각을 입안에 천천히 녹여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자주 물로 입을 헹구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 청결제는 입안을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최소 하루 3-4회 양치질 하고, 입술은 보습제를 발라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정기적 불소 이용을 권장합니다.
구강건조증 정기진찰
구강건조증이 있는 환자들은 치아 표면이 부식되서 치아가 얇아질 수 있기에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2-3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치과에 가서 치석을 없애고 불소를 도포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 위험요인, 예방
1. 인공타액 이용하기
구강건조증이 심하면 구강 점막을 부드럽게 하는 인공타액을 입안을 적셔줍니다. 효과 지속기간은 길진 않으나, 입이 마를 때마다 수시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2.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약물 피하기
항히스타민제, 식욕억제제, 항정신병약 등 구강건조를 일으키는 대표적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3. 오래 씹는 습관 들이기
침은 평상시 분당 0.25-0.35mL 분비되나, 음식을 오래씹으면 분당 최대 4mL까지 나옵니다. 입안에서 혀를 굴리는 것도 침 분비량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설탕 껌을 씹거나 신맛나는 과일을 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건조한 환경에서 일하면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하루 물 섭취량은 1.5-2L 정도가 적당하고,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입안을 적시는 게 좋습니다. 녹차,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입안을 마르게 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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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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