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검사 의미, 뜻, 정의, 목적, 검체, 항목, 장비, 절차, 해석, 주의사항, 부작용
복수검사 의미, 정의, 뜻
복수의 원인을 식별하고 감염 여부를 체크하기 위하여 복수천자 뒤, 세포수와 종류 확인, 미생물, 단백질, 알부민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1. 복강액, 복수
정상인의 복강 안에는 평상시에도 약 50mL 정도의 액체가 있습니다. 복강액은 장기 외부를 촉촉하게 하고, 소화 과정 중 장기가 움직일 때 생기는 충격을 낮추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복수는 정상적인 용량보다 훨씬 많은 체액이 복강 안에 고이는 것입니다. 복막의 염증과 복강액의 증가는 여러 원인 때문에 생기는데, 원인을 알기위하여 복수검사를 합니다.
2. 복강액이 많아지는 원인
복수의 제일 많은 원인은 간경변증이지만, 심장 질환, 신장 질환, 결핵성 복막염, 악성 조양 등 여러 원인 때문에도 생깁니다. 간경변증이 시작되면, 문맥압이 높아져 혈액이 장막순환계로 쏠리고, 내장혈관이 확대되며, 나트륨과 수분이 저류되면서 복수가 생깁니다.
복수검사 목적
복수는 여러 원인 때문에 생길 수 있기에 원인을 식별하고 감염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복수검사를 실시합니다.
복수검사 적응증, 금기증
1. 복수천자의 금기증
파종성혈관내응고와 섬유소용해증과 같은 출혈성 질병은 절대적 금기로 복수천자를 실시해서는 안 됩니다. 심한 간기능 저하와 신부전에서는 출혈 경향이 높기에 주의해가며 실시해야 합니다. 장관의 심한 팽창, 임신, 복부의 광범위한 수술력이 있는 경우 등은 상대적 금기로 초음파 유도 복수천자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복수천자의 적응증
복수천자는 제일 빠르고 효과적인 복수검사 방법으로, 복수의 감염 여부와 원인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간경병이 의심되더라도 하기와 같은 경우는 복수검사를 포함해서 원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야 합니다.
- 복수가 심해져 입원한 경우
- 원인 미상의 임상적 악화를 보이는 경우
- 복수 감염이 의심되거나, 감염의 전신 증상 혹은 징후가 있는 경우
- 복수가 새로 진단된 경우
복수검사 검체
검사의 종류에 따라 적당한 검체용기에 복수를 채취합니다.
복수검사 항목
복수의 기본적 선별검사로 세포수와 세포 종류를 계산하며, 알부민, 총단백검사를 실시합니다. 혈청 알부민을 함께 측정해서 혈청-복수 알부민 차를 계산합니다.
임상적으로 의심되는 질환에 따라 종양표지자, 아데노신탈아미노화효소, 알칼리인산분해효소, 젖산탈수소효소, 지질, 크레아티닌, 요소, 효소, 당, 미생물 검사, 세포학적 검사 등 추가적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복수검사 장비
1. 미생물배양기
결핵균 및 세균을 배양합니다.
2. 자동화학분석기
여러가지 생화학 검사를 자동으로 실시합니다.
3. 세포원심분리기
세포수가 적거나 종양세포 등 비정상 세포가 의심되는 경우, 세포를 원심분리한 뒤 표본을 제작해서 현미경으로 판독합니다.
4. 혈구계산기 및 자동혈구분석기
세포수는 자동혈구분석기 및 혈구계싼기 등 2가지 방법으로 산정합니다. 자동혈구분석기는 전기저항과 광산랑을 사용해서 세포수를 측정합니다. 혈구계산기는 용량이 일정하고 미세한 격자가 조각된 체임버를 검체에 넣고 격자 안의 세포수를 세는 방법입니다. 희석배율 등을 고려해서, 전체 복수 안의 세포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복수검사 절차
1. 복수 천자
복수가 중력 때문에 잘 빠져나오도록 누은 자세 혹은 누운 뒤 세운를 세운 자세를 취합니다. 보통 좌하복부를 천자합니다. 천자 부분의 피부를 소독하고, 국소 마취한 뒤 실시합니다. 천자침을 삽입한 뒤, 주사기로 검사에 필요한 복수를 채취합니다.
2. 검체채취
보통 다양한 검사를 해야 하기에 약 50-100mL 정도 채취합니다. 검체는 검사별로 다른 종류의 채취관에 담는데 세포수나 종류 산정에는 EDTA 항응고제 채혈관, 화학검사나 미생물 염색 시에는 항응고제 없는 채혈관에 담고, 미생물 배양 시에는 혈액배양병을 사용합니다.
복수검사 결과 해석
1. 육아소견
정상적 복강액은 말곡 엷은 노란색을 띄고 응고와 냄새가 없습니다. 혈색소가 포함되서 붉은색을 띄는 복수는 악성종양이나 외상 등에서 생깁니다. 탁한 복수는 암성복수나 감염을 시사하고, 우유빛은 전형적 유미성 복수의 소견입니다. 담관의 천공으로 복수의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지면 짙은 갈색을 띄고, 검은색 복수는 췌장의 괴사나 흑색종의 전이 때 생길 수 있습니다.
2. 세포수 및 감별계산
[1] 적혈구수
혈액이 섞이거나 혈성 검체의 경우 반드시 적혈구수를 검사합니다. 외상성 천자 혹은 혈성복수에서 적혈구수가 높아집니다.
[2] 백혈구수
(1) 호산구
복막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만성염증이 수반될 경우 호산구가 많아집니다. 기타 림프종, 혈관염, 울혈성심부전, 기생충 감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2) 림프구
다른 염증세포 없이 림프구가 많이 보이면 림프구백혈병, 림프종, 결핵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 특수염색이나 면역화학염색을 실시하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총백혈구수 및 호중구
감염이 없으면 백혈구 수는 100/uL 미만이고, 단핵세포가 대다수입니다. 악성종양 및 감염에서는 백혈구수가 많아질 수 있고, 특별히 호중구 비율이 높으면 감염을 시사합니다.
이 지표는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이 의심될 때 유용한데, 복수와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에게 장 천공 및 다른 복부 장기의 염증이 없으면서 복수의 호중구수가 250/uL 이상으로 많아진 경우에는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생화학검사
(1) 단백
●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 차(SAAG)
혈청-복수 알부민 차는 같은 날에 측정된 혈청 알부민 수치에서 복수 알부민 수치를 뺀 값입니다. 간경변증, 울혈성 심부전,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 등에서는 높은 수치, 췌장염, 결핵, 복막 암종증 등에서는 낮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 총단백과 알부민
누출성 복수와 삼출성 복수를 식별하고, 복수의 원인을 진단하는데 좋습니다. 단독으로 해석하기보다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 차(SAAG)와 복수의 총단백 농도 등 2 가지 척도를 기준으로 식별 진단을 실시합니다.
(2) 포도당
복수 안의 포도당 농도는 혈청과 유사하지만, 이차성 세균성 복막염, 복부 암종증, 결핵성 복막염에서는 50mg/dL 미만으로 낮아집니다.
(3) 효소
● 아데노신 탈아미노화 효소(ADA)
결핵성 복막염에서 증가합니다.
● 젖산탈수소화효소(LDH)
분자량이 커서 혈액에서 복수로 잘 이동하지 않고, 삼출액 및 이차성 세균성 복막염 환자에서 많아집니다.
●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장 천공시 높아지기에 복수에서 ALP 측정은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과 장 천공에 의한 이차성 세균성 복막염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아밀라제
정상적으로 혈장 농도와 유사하지만, 외상이나 급성췌장염 등에서는 혈장 농도의 3배 이상 높아집니다. 장교액, 정맥 혈전증, 위십이지장천공 시에도 많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4] 미생물검사
(1) 결핵균 검사
결핵성 복수의 식별이 필요한 경우, 항산균 염색과 결핵 배양 검사를 실시합니다.
(2) 세균 검사
복수 감염이 의심되면 그람염색과 혈액 배양 용기에 세균 배양 검사를 실시합니다.
[5] 세포학적 검사
세포 원심 분리기의 도입으로 세포수가 낮은 검체에서도 충분한 수의 진단적 세포 수집을 할 수 있습니다. 염색 뒤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세포의 식별 계산 및 종양세포 식별을 할 수 있습니다.
(1) 복수에서 관찰되는 종양세포
흉막이나 복막처럼 장기를 감싸고 있는 막에서 생기는 중피종양의 암세포나 전이암 세포가 보일 수 있습니다. 원발 부분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복수에서 많이 보이는 전이암으로는 림프종, 위장관계암, 유방암, 난소암 등이 있습니다.
종양세포가 의심되면 세포형태가 잘 보존되도록 세포원심분리법으로 표본을 제작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세포 형태만으로 정상 세포와 식별이 힘든 경우에는 특수염색이나 면역화학염색법을 사용해서 복수 안 종양세포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복수에서 관찰되는 비종양상 세포
보통 복강 안을 덮고 있던 중피세포, 대식세포가 보이고 간세포를 볼 수 있습니다. 감염 등에서는 염증세포가 많아져 식별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복수의 식별진단
(1) 누출성 복수와 삼출성 복수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 차 1.1g/dL을 기준으로 누출성 복수와 삼출성 복수로 구분됩니다.
● 삼출성 복수
세포숭 증가와 함께 LD 농도가 높아지고, 세포의 종류에 의하여 종양성과 염증성으로 구별됩니다. 종양세포, 백혈구 혹은 총단백의 증가 때문에 혼탁한 양상을 보입니다.
● 누출성 복수
투명한 연한 노란색으로 단백 및 젖산탈수소효소의 함유량이 낮고, 보통 대식세포 및 중피세포가 보입니다. 간경변증, 신부전, 심부전에 수반됩니다.
(2) 식별진단
●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 차와 복수 총단백 농도를 사용한 식별
어떤 질환이든 문맥압항진증이 있다면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 차가 높아질 수 있기에, 간경변증과 다른 복수의 원인을 식별하려면 추가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심부전은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 차는 1.1g/dL 이상이지만, 복수 총단백 농도가 2.5g/dL 이상입니다.
악성종양이나 결핵성 복막염에 의한 복수는 총단백 농도가 2.5g/dL 이상이고 알부민 농도 차는 1.1g/dL 미만입니다. 신증후군은 복수 총단백 농도가 2.5g/dL 미만이지만, 혈청-복수 알부민 농도 차 1.1g/dL 미만이라서 간경변증과 식별됩니다.
●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과 이차성 세균성 복막염 식별
장천공 등에 의한 이차성 세균성 복막염과 식별할 때는 복수의 포도당, 알칼리인산분해효소, 젖산탈수소효소 검사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호중구수가 250/uL 이상이면서 3가지 기준 중 2가지를 만족하면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보다 이차성 세균성 복막염의 가능성이 많습니다.
복수검사 주의사항, 부작용
천자침에 의한 방광 손상을 막기 위하여 복수천자 전 소변을 보아 방광을 비워야 합니다. 천자 합병증으로 기복증, 복막염, 방광천공, 장천공, 복강내 출혈, 천자부위 출혈 등이 생길 수 있기에 활력징후와 복부 강직 등의 이상 증상을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다량의 복수를 배액하는 경우,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에 알부민을 주사로 보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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