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유산균

과민성대장증후군 좋은음식, 나쁜음식 추천

바른건강생활 2022. 12. 3.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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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요약

 

▶ 원인 :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 육류 과다 섭취

▶ 증상 : 장 연동운동의 이상(연동운동 증가 시 설사, 연동운동 감소 시 배변)

▶ 치료 : 소식, 유산균 복용, 명상, 걷기 등 운동, 약 복용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한민국 성인의 10%, 수험생의 20% 이상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등 특별한 장 질환없이 복통, 설사, 변비, 복부팽만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크게 변비형, 설사형, 변비/설사 반복형, 가스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설사형입니다. 주로 긴장이나 압박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고,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복통 역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특히, 왼쪽 아래 복부가 아픈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배변을 하고 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대부분의 유익균은 담즙산과 췌장액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담소화제 분비를 자극하는 과도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등 식생활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더불어 생과일, 우유, 고지방 식품, 카페인, 밀가루, 과당이 함유된 음료수, 술 등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유익균이 절반으로 감소되어 있고 유해균은 증가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한 유산균 섭취가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음식과 나쁜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나쁜음식

 

 

1. 고지방 기름진 음식

 

고지방식이의 경우 위배출을 지연시키고, 십이지장에 고농도로 존재하면 오심을 유발하며, 소장과 대장의 흡수를 방해하여 지방변과 같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량의 수분과 동반된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하고, 또 여러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여 이와 연관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지방식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능성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고지방식이에 증상이 동반되었던 경우에서는 식이에서 지방 성분을 제한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유제품

 

유제품의 대부분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제품에 의해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유당분해효소의 결핍으로 설사 등의 증상이 유발되는 유당불내성을 감별해야 합니다.

 

유당불내성이 아니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만 유제품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증상악화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우유, 치즈, 버터, 마가린 등이 포함되며, 유제품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3. 기름에 튀긴 음식

 

튀긴 음식은 고지방 식이에도 포함되며, 기름 자체에 의해서 증상이 유발되기도 하지만 고열량 고지방에 의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름의 산패정도, 기름의 종류, 온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흔히 튀긴 음식이 증상악화 유발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포드맵(FOD MAP)

 

탄수화물 중에서 크기가 작은 단당류로서 당분이 5~10개 정도가 연결된 올리고당과 합성 당류의 경우 대장에서 미생물에 의해서 쉽게 발효되어 가스가 발생하고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당분을 묶어서 포드맵(FOD MAP)이라고 하는데, 주로 복통, 가스, 설사, 복부 팽만의 증상이 유발됩니다.

 

이에 해당하는 음식은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사과, 배, 수박, 핵과류(복숭아), 각종 음식 소스, 유제품 등이 있습니다.

 

 

5. 글루텐(밀가루)

 

글루텐은 밀가루의 성분으로 점성을 높여서 쫄깃한 식감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글루텐과 연관된 질환은 셀리악병이 대표적으로 글루텐의 섭취로 인한 면역반응 때문에 소장의 점막세포의 위축이 유발되는 흡수장애질환이지만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글루텐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 후에 셀리악병과 유사한 증상이 유발되지만 병리학적 소견이 동반되지 않는 비셀리악글루텐과민성이 최근 보고되어 있어서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6. 술, 담배, 카페인

 

니코틴(담배), 알코올(맥주, 와인, 칵테일), 카페인(커피, 차, 콜라) 등은 다양한 기전으로 신경을 흥분시켜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삼가 해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좋은음식

 

 

1. 식이섬유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이섬유는 대변의 양을 증가시키고, 변을 무르게 하며, 대장 통과 시간을 단축하여 복통을 감소시키고, 변비를 완화시킵니다.

 

일부의 연구에서는 장내 담즙산 농도를 감소시켜서 대장의 수축력을 감소시키고, 대장 장관내 압력을 감소시켜 복통을 감소하게 합니다.

 

다만, 비수용성 섬유질을 다량 섭취하는 경우 위배출을 지연시켜서 더부룩한 느낌을 증가시키고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증상호전을 위해서는 비수용성 식이섬유(밀기울) 보다는 수용성 식이섬유(오트밀, 차전자씨)를 섭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알로에 베라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에는 더 이상 추천되지 않습니다.

 

고식이섬유는 변비의 완화가 가장 뚜렷한 효능이며, 이로 인한 복통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콩류와 일부 곡류는 FODMAP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복부 팽만과 가스가 유발 될 수 있습니다.

 

■ 고 식이섬유소 음식

▶채소류 : 배추, 시금치, 파, 오이, 미나리, 부추, 풋고추, 도라지, 고사리, 버섯, 건나물 (무말랭이, 마른버섯)

▶해조류 : 김, 미역, 다시다, 파래, 톳

▶곡류 : 현미, 보리, 오트밀(귀리), 옥수수, 고구마, 통밀

▶콩류 : 팥, 대두, 강낭콩, 완두콩, 녹두, 된장

▶견과류 : 호두, 은행, 아몬드, 해바라기씨, 깨

▶과일 : 딸기, 바나나, 사과, 참외, 키위, 무화과

 

2. 저 포드맵(FOD MAP) 다이어트

 

대상환자가 많지는 않지만 현재까지의 다양한 연구에서 설사와 복통, 복부팽만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식이입니다.

 

▶ 과일 : 바나나, 오렌지, 딸기

▶ 채소 : 고구마, 감자, 토마토

▶ 곡류 : 쌀

▶ 유제품 : 요거트, 유당제거 우유

▶ 붉은색 육류

 

 

3. 쌀로 만든 음식

 

다양한 곡물에서 쌀로 만든 음식은 소장에서 완전 소화 흡수되므로 가스가 적게 생기고 소화가 잘되어 추천할 만한 음식입니다. 밥보다 죽이 더 좋다는 자료는 없습니다.

 

 

4. 나물

 

다양한 나물 음식 모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FODMAP(포드맵)의 함량도 작아서, 특히 변비를 동반한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5. 두부

 

두부는 포드맵이 포함된 콩으로 제조한 음식이지만, 두부의 제조과정에서 포드맵 성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포드맵에 의한 증상악화 음식으로 바뀌게 되므로 다양한 기능성 질환에 모두 추천되는 음식입니다. 두부로 만든 다양한 음식이 모두 포함되며, 다양하게 조리하여도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음식에 대한 요약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과 음식과의 연관성은 다양하며 중요하게 인식되어지고 있지만 아지깍지 다양한 연구가 존재하지 않고, 많은 부분이 식품영양학적 평가나 전문가의 조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증상의 완화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고려해야 하는 질환으로 음식이 조언에 환자 개개인의 개별적 특성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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