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의미, 뜻,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시술, 수술, 약물, 예방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의미, 정의, 뜻
대퇴골두는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위쪽 끝부분으로 둥근 공모양을 하고 있고, 골반뼈와 함께 고관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로 들어가는 혈류가 막히면서 뼈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고,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함으로써 조직이 괴사되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대퇴골두 양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괴사된 대퇴골두에 계속해서 압력이 가해져서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고 고관절에 손상을 끼칠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원인
현재까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단지 다양한 위험인자들이 발곃진 정도입니다.
원인이 되는 위험요소들로는 방사선 조사, 잠수병, 전신 홍반성 낭창과 같은 결체 조직 질환, 신장 질환, 심장이나 신장과 같은 장기이식을 받은 경우, 스테로이드와 같은 부신피질 호르몬의 이용, 과도한 음주,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에이즈)에 감염된 경우에 동반될 수 있습니다.
외상 떄문에 걸릴 수도 있는데, 대퇴골 경부의 골절이나 고관절 탈구가 있을 때 대퇴골두로 들어가는 혈류가 차단되서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요소가 전혀 없이 생기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역학, 통계
2014년 연구에 의하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비교적 젊은 연령인 30-50대에 생기고, 남자가 여자보다 약 3배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21년 한국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실시한 환자는 매년 약 6,500여명이고, 매년 수치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2015년 보고에 의하면, 한국에서 연평균 약 14,000명이 이 질병을 겪고 있고, 매년 새롭게 발견되는 환자는 평균 1,700-1,800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증상, 증세
대퇴골두에 괴사가 생겨도 아무런 증상이 없고, 처음 느끼는 증상은 대다수가 고관절 부위의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은 괴사가 시작할 때 생기지 않고, 괴사가 수 개월 정도 진행되서 대퇴골두에 골절이 생기면 나타나게 됩니다. 통상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고, 걸으려고 땅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해서 절뚝거리며 걷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서 괴사 부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변형이 생기게 되면 다리 길이가 짧아지고, 고관절의 운동 범위가 좁아져서 양반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기가 힘들어 집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진단, 검사
평소 과다한 음주를 하거나 부신피질 호르몬과 같은 스테로이드를 장시간 이용한 적이 있는 경우에, 특별한 외상이나 부상어 없음에도 갑자기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확진을 위해 먼저 X-선 검사를 하고, 필요한 경우 MRI나 CT, 뼈스캔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런 검사를 통해 대퇴골두 괴사의 정도를 병기로 구분해서 각 병기에 맞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통상 제1기는 괴사가 있으나 아직 단순 방사선 검사에 전혀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시기로, MRI나 뼈스캔 검사로 괴사가 확인된 경우에 해당됩니다.
제2기는 X선 검사에서 대퇴골두에 음영변화가 있으나 아직 대퇴골두의 함몰은 없는 시기로, 골절선이 생기지 않았으면 2A기, 골절선이 생긴 경우는 2B기로 구분합니다. 제3기는 괴사 부위가 함몰되서 대퇴골두 전상방이 납작해졌지만 아직 고관절에 이차적 퇴행성 변화가 생기지는 않는 시기입니다.
제4기는 대퇴골두가 함몰되고 관절 간격이 좁아지며 이차적 퇴행성 변화로 골극이 생긴 시기입니다.
1. CT (컴퓨터단층촬영)
CT는 방사선 검사보다 초기에 명확한 진단을 할 수 있으나, MRI가 보통 진단에 사용되면서 CT 검사는 대퇴골두 함몰이나 연골하 골절 범위 측정과 같이 특별한 목적이 있을 때만 선택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2. 뼈스캔
MRI가 나오기 이전에 조기 진단을 위해 많이 이용한 방법으로, 비용이 싸고 방사선 동위원소를 정맥주사로 맞는 것 외에 특별히 힘든 것이 없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괴사의 위치나 크기를 판정하는 것이 어려워 욪ㅁ에는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3. MRI (자기공명영상)
MRI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진단하는 제일 명확한 진단 방법입니다. X선 검사보다 초기에 괴사를 진단할 수 있으며, 환자의 치료나 예후에 중요한 병변의 크기와 위치를 명확히 판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없는 반대편 대퇴골두에 괴사가 있는지 여부를 판정할 수 있고,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대퇴골두 연골하 피로골절이나 고관절의 일과성 골다공증의 식별을 하는데 유용한 검사입니다.
MRI 검사를 하면 초기에는 괴사 부위를 둘러싸고 있는 경계선을 발견할 수 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대퇴골두 위쪽에 연골하 골절선, 골수부종, 고관절 안의 관절액 증가, 대퇴골두 함몰 등의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4. X선 검사
대퇴골두 안에 골절선이나 음영의 변화를 체크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골통증이 생기고 상당한 기간이 흐르면 대퇴골두의 납작한 함몰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고관절 전체에 이차적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서 관절간격이 좁아지고 뼈 주변 부위에 융기된 골극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병의 초기에는 방사선 검사만으로는 또렷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명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치료는 정형외과에서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과제 중 하나입니다. 2023년 연구에 의하면 이 질병의 진행 경과는 명확하진 않으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20%의 환자는 1년 이내에, 75%에서는 3년 이내에 대퇴골두가 붕괴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질병이 얼마나 발전했는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골두함몰이 심하지 않은 시기(1-2기)까지는 본래의 관절을 유지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지만, 함몰이 심하고 퇴행성 변화까지 있는 경우(3-4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야 합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약물치료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골 생성 과정의 문제나 혈액응고나 지방대사 이상 등에 의한 혈류장애가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무혈성 괴사 진행을 늦추고 수술을 피하기 위해 골형성 약제(골다공증제재)를 이용하거나 혈류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약제 이용을 시도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약물도 효과성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지속 실시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시술, 수술
1. 인공관절 치환술
골두의 함몰이 심하거나 벌써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 시기는 방사선학적인 진행정도보다는 환자가 느끼는 토증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환자의 통증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인공관절의 수명 등을 고려해서 환자의 통증 정도와 병의 경과에 의해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2. 관절 보존 수술
인공관절술을 실시하기 전에 질병의 발전을 막기 위해 하기와 같은 수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1) 핵심감압술
병의 초기에 실시할 수 있고, 이 수술의 목적은 골수의 압력을 낮춰 통증을 낮추고, 새로운 혈관을 만들도록 자극함으로 건강한 뼈서 만들어지는 것을 촉진시켜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통증을 낮추고 병변의 진행을 막는 목적으로 이용되며 완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기기에는 어렵습니다.
요즘에는 뼈 생성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주사해서 뼈 생성에 도움을 주고 질병의 발전을 막고자 하는 여러가지 노력들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2) 기타
다른 치료 방법으로는 혈관부착 비골 이식이나 뼈의 방향을 바꿔주는 방법, 줄기세포 치료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합병증 등을 고려해서 이용 빈도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위험요인, 예방
지금까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위험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평소에 과음하지 않고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물을 남욜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대퇴골두 괴사가 양쪽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면, 증세가 심해질수록 양쪽 모두 고관절 치환술을 해야할까?
수술은 통증으로 결정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관절 통증이 계속되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양쪽 모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생기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쪽부터 수술할 수도 있고, 양쪽을 동시에 수술할 수도 있습니다.
Q. 괴사라면 뼈가 썩어 들어가는 것일까?
무혈성 괴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뼈가 썩었다고 하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뼈의 일부분이 죽어있는 것이지 부패하거나 썩는 것이 아닙니다. 그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다른 부위로 발전하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뼈 조직의 일부가 죽어 있더라도 아무 문제나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이런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환자들 중에는 썩어 들어간다거나 썩었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대로 두면 안 되는 것으로 잘 못 이해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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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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