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의미, 뜻, 정의, 원인, 감염, 전염,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합병증
홍역 의미, 정의, 뜻
홍역은 전염성이 아주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으로 통상 소아가 걸립니다. 홍역에 걸리면 보통 건강히 회복하나, 중추 신경계 및 호흡기에 심한 합병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홍역에 한 번 걸린 뒤, 회복하면 평생 면역을 얻어서 다시는 걸리지 않게 됩니다.
홍역 신고대상, 방법
● 신고 범위
의사환자, 환자
● 신고 진단
- 의사환자 : 임상증상 및 역학적 관계를 고려해서 홍역이 의심되나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부합하는 검사결과가 없는 사람
- 환자 : 홍역에 부합하는 임상증상을 보이면서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 검사 기준
- 검체에서 특이 유전자 검출
- 혈액에서 특이 lgM 항체 검출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 검체에서 홍역 바이러스 분리
● 신고 시기
24시간 안에 신고
● 신고 방법
신고서를 작성해서 관할 보건소로 팩스 전송 혹은 웹을 통해 신고
홍역 원인, 감염경로
홍역은 예방 백신이 도입되기 전에는 전 지구적으로 대도시에서 2-4년 마다 봄 및 겨울에 유행햇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발생빈도가 낮아졌습니다. 한국에서도 홍역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발생 빈도는 낮아졌지만, 주기적으로 유행했습니다.
전염되었는데 무증상인 경우는 거의 없고, 전염성이 아주 높은 질환으로, 홍역에 대해 항체가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일상적으로 접촉하면 약 90%에서 홍역에 전염되게 됩니다. 잠복기는 10-12일 이고, 증상이 시작되기 하루나 이틀전부터 발진이 시작되고, 발진이 나타난 뒤 4일까지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역 환자의 격리 기간은 발진이 시작되기 4일 전부터 발진이 시작된 뒤 4일 입니다.
홍역 역학, 통계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도입 전에는 매년 1억 3천만 명이 전염된 것으로 추측합니다. 백신 도입으로 많이 낮아졌지만, 현재도 해마다 3천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홍역에 걸리고, 매년 74만 5천여명이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사망자의 대다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입니다. 하지만, 요즘까지 유럽이나 아시아 지역의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도 유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역이 퇴치 수준으로 관리되는 국가에서의 해외 유입 사례가 주요 감염원입니다.
한국에서는 한 동안 주기적으로 유행하다가, 지난 2000-2001년에 대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01년도에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02-2006년도에는 홍역 발생이 낮아졌습니다. 2006년 11월 한국은 국가 차원에서 홍역 퇴치를 선언했지만, 2007년 1세 미만 영아를 중심으로 194명의 홍역 환자가 보고되었고, 2010년도에는 인천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114명의 환자가 생겼습니다.
2014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사무국으로부터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지만, 홍역 환자가 442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대다수 동남아와 중국 여행 중 홍역에 전염되서 귀국한 여행객 때문에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 혹은 집단생활을 하는 대학생 등에게 전염된 사례입니다.
2019년에도 해외 유입을 중심으로 194명의 환자가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홍역의 재유행에 대한 대비와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홍역 증상, 증세
홍역은 발열(38도 이상), 결막염, 콧물, 기침, 특징적 구강 내 병변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발진기에는 약간 솟아오른 붉은 발진이 귀 아래, 목뒤에서 시작해서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같이 융합되는 양상을 띕니다. 발바닥과 손바닥에도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희귀합니다.
발진은 3일 이상 계속되고, ㅂ라진이 생긴 뒤 2-3일간 38도 이상의 고열이 생깁니다. 회복기에는 발진이 없어지면서 거무튀튀한 색소 침착을 남기고, 발바닥과 손바닥을 제외한 부위가 벗겨집니다. 홍역은 크룹, 기관지폐렴, 모세기관지염, 기관지염, 중이염 등의 호흡기계 합병증과 설사, 아급성 경화성 뇌염, 급성 뇌염 등의 합병증을 남기기도 합니다.
홍역 진단, 검사
임상적 특징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홍역 의심 사례 판정과 홍역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해 바이러스 분리 검사와 혈청검사가 중요하기에, 가능하면 모든 사례에서 바이러스 및 혈청 분리를 위한 검체를 확보해야 합니다.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기와 회복기의 혈청에서 lgG 항체가 4배 이상 많아졌거나 특이 lgM 항체가 검출됐을 때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검사의뢰방법
국립보건연구원이나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때는 반드시 의뢰서와 검체를 함께 보냅니다.
▶ 검체
▷ 배양검사
(1) 혈액(5mL) : 증상 시작 뒤 5일 안에 채취
(2) 소변(5-10mL) : 증상 시작 뒤 5일 안에 채취
(3) 결막 도찰물 : 증상 시작 뒤 5일 안에 채취
(4) 인후도찰물 : 증상 시작 뒤 5일 안에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 수송배지 시험관에 담겨 있는 면봉을 꺼내 환자의 인후부를 도찰한 뒤, 면봉을 다시 바이러스 수송배지 시험관에 넣고 마개를 닫습니다.
▷항체검사
발진 증상 발현 뒤 72시간 뒤의 급성기 혈청과 회복기의 혈청 운송(1mL 정도)
▷바이러스 배양용 검체
운송 시는 4도를 유지하고, 72시간 안에 운송할 수 없을 경우에는 -70도에 보관해야 함
▷항체검사용 혈청
4도에서 수개월간 항체가 유지되기에 4도를 유지해서 보냄
홍역 예방, 예방접종
MMR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대상은 모든 영유아 및 임신 전 가임기 여자입니다. 영유아는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각각 1회 상완 외측에 0.5mL를 피하주사합니다. MMR 예방접종 뒤 관절통, 열성경련, 발진, 발열, 두통, 통증, 일시적 혈소판감소증, 뇌염, 뇌신경마비 등의 신경학적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지만, 실제로 이상반응은 희귀합니다.
재접종 뒤 이상반응은 초회 접종 시와 유사하나, 대다수 면역상태이기에 발생 빈도는 더욱 낮습니다. 임신 초기 여자 및 면역이 없는 가임 여자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홍역 치료
홍역의 치료는 안정, 충분한 수분 공급 등의 보존적 치료, 해열제 등을 통한 대증치료를 합니다.
홍역 합병증
홍역의 합병증은 발생 부위에 따라 위장관계, 신경계, 호흡기로 구분합니다. 호흡기 합병증에는 폐렴, 기관지염, 크룹, 후두염이 있지만, 소아에게는 중이염이 제일 많은 합병증입니다. 성인에게 폐렴이 생기면 입원치료해야 합니다.
신경계 합병증으로 뇌염이 생기면 혼수, 기면, 두통, 발열, 경련이 발생할 수 있는데, 증상은 보통 발진 시작 뒤 며칠 안에 시작됩니다. 아급성 경화성 범뇌염은 홍역에서 회복한 뒤 홍역 바이러스가 중추 신경계에 계속 감염을 유발해 야기되는 만성 뇌염으로 수개월에 걸쳐 진행성 치매를 유발합니다.
홍역에 걸린 때부터 아급성 경화성 범뇌염이 발생한 때까지의 기간은 평균 12년인데, 백신이 보급된 뒤에는 아급성 경화성 범뇌염의 발생 빈도가 1백만명 당 8.5명에서 0.7명으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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