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접촉피부염 의미, 뜻, 종류,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약물, 합병증, 예방
자극접촉피부염 의미, 정의, 뜻
자극접촉피부염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물질에 일정한 시간 또는 농도 이상 접촉하면 걸리는 피부염입니다.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은 동일한 물질이라도 개인에 따라 피부염을 유발하지만, 자극접촉피부염은 시간이나 농도가 많아지면 대다수의 사람에게 피부염을 유발합니다.
자극접촉피부염 종류
- 직업피부질환
- 기저귀 피부염
- 주부습진
- 강알칼리, 강산에의한 피부염
자극접촉피부염 원인
자극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물질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선, 알칼리나 산이 피부에 닿으면 자극접촉피부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알칼리나 산의 농도가 진하거나, 접촉한 시간이 길면 화상을 입기도 합니다. 알칼리나 산이라면 공장이나 실험실에서만 이용할 것 같으나, 우리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락스, 빙초산, 식초 등이 예 입니다. 그리고, 물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긴 시간 동안 접촉하면 자극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빨래나 설거지를 할 때처럼 물과 세제에 동시에 노출되면 긴 시간 동안 접촉하면 자극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빨래나 설거지를 할 때처럼 물과 세제에 동시에 노출되면 더 쉽게 피부염에 걸립니다. 따라서, 주부들의 손에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발생합니다. 아이들의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지 않으면 대변, 소변, 땀이 피부에 오래 닿아 자극접촉피부염을 유발합니다. 기저귀를 차는 성인도 걸릴 수 있습니다.
기타 알코올 같은 소독약, 공업용 용제, 시멘트, 농약, 세제, 비누, 염색약, 소독약 등 직업에 따라 자주 피부에 닿는 물질이 자극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설근로자, 기계나 자동차 수리업, 금속가공업, 조리사, 원예나 수림산업종사자, 농업종사자, 청소근로자, 동물의료종사자, 의료종사자, 미용사, 가사노동자 등에게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발생합니다.
자극물질이 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데는 주변 환경과 피부의 상태도 영향을 끼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의 장벽이 손상되어 있어 더 쉽게 자극받기에, 자극접촉피부염이 잘 발생합니다.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을 때, 너무 건조하거나 습할 때, 자극물질이 닿은 피부가 밀폐되어 있거나, 피부에 손상이 있어도 자극접촉피부염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 경과, 예후
일부 환자는 자극물질에 오래 접촉하면 피부염이 없어지기도 하는데, 이를 내성현상이라 합니다. 어떤 환자에게 내성현상이 생겨서, 피부염이 저절로 호전될 지는 사전에 알지 못합니다. 반대로,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시간이 흘러 피부염에 걸릴 수 있는데, 이를 피로현상이라 합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나 아포티 같이 있으면 예후가 안 좋고, 초기 진단과 치료를 받고 환자가 병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예후가 좋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 역학, 통계
자극접촉피부염은 자극물질에 노출되는 사람은 누구나 걸릴 수 있습니다. 직업과 연관된 경우가 많아, 직업피부질환의 80%를 차지합니다.
자극접촉피부염 증상, 증세
자극물질이 닿은 부분이 붉어집니다. 통징이 있거나, 진물이 생기거나, 갈라지기도 합니다. 피부에 접촉하는 곳에는 자극물질이 끼어 농도가 높아지기 쉽기에 사타구니, 겨드랑이, 팔오금, 손가락 사이, 쌍꺼풀 등에 잘 발생하고, 타 부분보다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손은 여러 물질을 접하는 부분으로 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 진단, 검사
자극접촉피부염은 환자가 설명하는 증상과 병력으로 진단하고, 알레르기접촉피부염과 구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환자에 따라서는 피부조직검사와 첩포검사가 식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 약물치료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이용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먹는 면역억제제와 바르는 약을 동시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자극접촉피부염 비약물치료
원인이 되는 자극물질을 파악해서 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접촉을 완벽히 피하기 힘들다면, 장갑 같은 보호장구를 착용합니다. 강한 자극물질에 노출되면, 바로 중화제나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손에 자극피부염이 생긴 경우, 보습제를 잘 이용하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 합병증
자극접촉피부염의 문제 중 하나는 자극이 반복되면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레르기는 반복된 노출을 통하여 면역계가 특정 물질을 기억하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자극접촉피부염 때문에 피부가 손상되면, 손상된 틈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알레르기접촉피부염은 보통 자극접촉피부염보다 증상이 심하고 예후가 안 좋습니다.
자극접촉피부염 위험요인, 예방
하기와 같은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반지를 빼고 손을 씻습니다.
- 세척제, 세정제, 표백제 등을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 머리제품(헤어토닉, 린스, 샴푸 등)을 직접 만지지 않습니다.
- 과일즙, 채소, 생고기 등이 직접 손에 닿지 않게 조심합니다.
- 물 일을 하는 경우, 면 장갑을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을 낍니다.
- 비누 사용 뒤, 피부에 남지 않게 깨끗이 씻습니다.
- 무색, 무향의 일반 비누를 이용합니다.
- 가능한 손 씻는 횟수를 낮춥니다.
- 장시간 더운 물에 손을 담그고 일하는 경우, 땀에 의해 면장갑이 젖기에 여러 켤레 준비해서 자주 바꾸어 낍니다.
Q. 아이가 기저귀피부염에 걸렸는데,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 있을까?
아이들의 기저귀피부염은 통상 기저귀의 마찰이나 습기 때문에 생깁니다. 집에서도 유아의 사타구니 부분을 건조하거나 마찰을 낮추는 방법을 생각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경우인 칸디다에 의한 피부염이 생겼을 때는 대증적인 치료만으로는 증상이 낫지 않기에 유아의 증상이 대증적인 치료에도 낫지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Q. 손의 피부염이 만성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주부들은 손에 물이 닿는 경우가 더 많기에, 손의 피부염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통상 면장갑을 낀 뒤,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면장갑을 여러 켤레 준비해서 바꿔 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한 일을 몰아서 하면 어느정도 피부염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청소기나 자동세척기를 이용해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염이 악화되거나 발병했을 때는 발병 초기에 치료해서 더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Q. 자극접촉피부염이 오래되서, 피부가 두꺼워졌는데, 정상적으로 회복될까?
피부가 두꺼워졌다면 피부에 태선화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선화는 표피 전체와 진피의 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으로, 피부는 광택을 잃고 유연성이 없어지고 딱딱해지며 피부주름이 또렷해지는 모습을 띕니다. 이러면 정상적인 피부상태로 되돌아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원인 피부 질환의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정상적 피부로 되돌아갈 수 있기에, 꾸준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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