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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정의, 뜻,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합병증, 위험요인, 예방

바른건강생활 2023. 8. 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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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정의, 뜻,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합병증, 위험요인,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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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의미, 정의, 뜻

 

세기관지염은 기관지 맨 끝 부분인 세기관지의 급성 염증성 질환으로 통상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발병합니다. 기관지의 기능과 구조가 미성숙한 2세 이전에 통상 발발하는데, 돌 전후로 발생 빈도가 높고, 입원의 제일 많은 원입니다. 특정 기저질환을 지닌 소아는 호흡곤란이 심할 수 이으며, 면역력이 낮은 6개월 이하의 영아는 빨리 악화될 수 있기에 적절한 칠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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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원인

 

세기관지염은 보통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병합니다. 제일 많은 원인 바이러스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로 전체 원인의 50-75%를 차지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도 세기관지염을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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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경과, 예후

 

1. 예후
· 보통 잘 회복하지만, 증상이 매우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 세기관지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1% 미만입니다.
· 6개월 미만의 어린 영아와 벌써 천식이나 다른 폐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 전체 환자의 10% 미만은 호흡곤란이 심각해져 인공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 경과
· 보통 7-10일 정도 흐르면 회복하지만, 2-3주까지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나이가 어릴수록 세기관지의 지름이 작아서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 처음에는 미열, 재채기, 코막힘, 맑은 콧물 등 감기 증상이 있다가 수일 내로 기침이 심해지면 보채고, 심하면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3. 심한 경과를 보이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
· 면역 결핍이 있는 어린이
·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어린이
· 기관지 폐이형성증이 있는 미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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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병태, 생리

 

호흡기는 코에서 시작해서 세기관지, 기관지, 폐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기는 코,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를 거쳐 폐포에 도착합니다. 폐포에 도착한 공기는 모세혈관을 만나서 가스교환을 합니다.

호흡기는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서, 여러가지 미생물이 침입하기 쉽고, 꽃가루, 담배연기, 미세먼지 등 많은 물질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세기관지염은 기관지의 제일 말단 부위인 세기관지가 바이러스에 전염되서 기관지 상피세포가 손상되고, 염증 반응 때문에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많아져 세기관지가 막히는 질병입니다.

세기관지가 좁아지거나 막히면 폐포에 도달하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어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세기관지의 지름이 작아서 조금만 염증이 발생해도 세기관지가 쉽사리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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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통계, 역학

 

세기관지염의 주요 원인 병원체인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는 겨울~초봄 유행하기에 세기관지염은 1-2월 발생 빈도가 제일 많습니다. 기타 원인 바이러스인 파리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가을에 유행하기에 이 계절에도 세기관지염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세기관지염의 발생 위험 요인은 간접흡연 노출, 2세 미만의 소아, 미숙아, 영유아기부터 보육 시설에 다니는 때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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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증상, 증세

 

1. 호흡곤란

기관지는 숨을 들이쉴 때 넓어지고 내쉴 때 좁아집니다. 이런 생리적 특징 때문에 세기관지염에 걸리면 숨을 내쉴 때 기관지가 많이 좁아지기에 공기 흐름이 방해를 받아서 쌕쌕거림과 호흡곤란에 걸립니다. 호흡곤란이 진행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고, 숨을 쉴 때 코가 심하게 벌렁거리고 갈비뼈 아래가 쑥쑥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호흡이 빨라지면 빨거나 삼킬 시간이 부족하여 수유가 힘들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욱 빨리 진행되고, 하루 중에도 오후와 오전 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오전에 병원에 다녀도 오후에 갑자기 나빠질 수 있기에 경과를 잘 관찰하면서 병원을 재 방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개월 미만 소아나 미숙아는 호흡곤란에 걸리면, 빈 호흡이 아닌 무호흡 증상이 생길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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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에 빨리 가야하는 때 : 하기의 증상을 보일 때
- 잘 먹지 못하고 수유를 거부할 때
- 편히 눕지 모하고 끙끙 앓는 소리를 낼 때
- 보통과 다르게 잘 놀지 않으면서 계속 보채거나, 반대로 쳐져 보일 때
- 입술 주위와 손가락 끝이 푸르스름해질 때
- 얕고 빠른 호흡

3. 초기증상
증상 발생 초기 2-3일 동안은 감기처럼 가벼운 기침, 코막힘, 콧물 등을 나타내다 갑자기 빠른 호흡, 천명, 호흡곤란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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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검사, 진단

 

세기관지염은 환자의 증상과 연령 및 진찰 소견으로 진단합니다.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 검사는 진단 자체보다 중증도를 판정하고 다른 원인을 감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검사
1) 혈액검사
혈액검사로 면역 상태를 평가하고, 세균 감염이 수반되어 있는지 측정합니다. 산-염기 상태나 저산소증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동맥혈 가스 분석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맥혈 채취 시 통증이 심할 수 있기에 요즘에는 피부 표면에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모니터링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중할 때에는 직접 동맥혈을 채취해서 명확한 산소분압을 구해야 합니다.

2)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하여 인두 분비물이나 콧물을 채취해서 다양한 정밀 검사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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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슴 X-선 검사
가슴 X-선 검사는 모든 환자에게 실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해서 입원해야 하거나, 열이 있다면 폐렴이 수반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합니다. 좁아진 세기관지를 통하여 공기가 잘 빠져나오지 못하기에 폐 전반에 걸친 과팽창 소견을 띕니다.

소아는 이물 흡입 때문에 세기관지나 기관지가 막혀 천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세기관지염으로 오인할 수 있기에 진찰 소견과 병력 청취로 이물 흡입이 의심되면 가슴 X-선 검사를 실시해서 확인합니다.

2. 진찰 소견
호흡곤란 때문에 소아는 평소보다 더 빠르고 힘들게 숨을 쉬고, 숨쉴 때 콧구멍이 심하게 벌렁거리면서 갈비뼈 사이와 갈비뼈 밑이 쑥쑥 들어갑니다. 천명은 세기관지염의 제일 중요한 증상이지만 천명음의 심한 정도는 실제로 호흡곤란 정도의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관지가 매우 심하게 좁아지면 공기의 흐름이 거의 차단되서 오히려 천명음이 전혀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세기관지가 막히면 들어온 공기가 밖으로 나가기 어려워져 폐에 남게 됩니다. 점점 폐에 공기가 차면 폐가 팽창하면서 횡경막을 눌러 횡경막 밑에 위치하는 간과 비장이 갈비뼈 밑으로 만져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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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치료

 

바이러스성 세기관지염은 보통 감기처럼 대증적으로 치료합니다. 하지만, 호흡곤란이 있으면 입원하여 치료합니다.

 

1. 약물 치료
(1) 항바이러스제
선천성 심장질환이나 기관지폐이형성증 같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리바비린을 에어로졸 형태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바비린이 치명률, 인공호흡기 사용기간, 입원기간을 낮춘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고, 가격이 매우 비싸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2) 항생제

보통 필요하지 않지만 세균성 감염의 증거(백혈구 증가, 발열)가 있을 때는 이용합니다.

 

(3) 스테로이드
흡입, 경구, 정맥 등의 방법으로 이용합니다. 효과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논란이 있지만, 항염증 효과와 부작용 및 위험성을 고려해서 처방합니다. 영아는 부작용과 위험성에 비하여 효과가 크지 않아서 이용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4) 기관지 확장제

좁아진 기관지를 확장시켜 숨쉬기 편하게 해줍니다. 효과에 대하여 다양한 이견이 있지만, 우선 흡입제로 이용해보고 반응을 지켜봐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면 지속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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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 약물 치료
(1) 입원치료가 필요한 때 (호흡곤란이 있을 때)
(1-1) 인공호흡기
적당한 치료와 산소요법에도 호흡곤란이 점점 심해져 숨을 잘 쉬지 못하거나 상태가 안좋아지면 기관 내에 인공호흡관을 삽입하고 폐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인공호흡기를 이용합니다.

(1-2) 영양
호흡곤란이 아주 심할 때 입으로 먹이면 흡인 위험이 있어서, 일시적인 금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맥으로 수여를 주사합니다.

(1-3) 산소요법
저산소혈증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습도가 높은 산소를 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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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2-1) 상체를 조금 높이고(30-40도) 편하게 앉히거나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해줍니다.
(2-2) 호흡곤란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으면 식이나 수유를 지속해서, 조금씩 자주 먹일 것을 권장합니다.
(2-3) 코막힘이나 콧물이 심할 때는 가습기가 도움을 줄 수 있고, 생리 식염수를 코 안에 떨어뜨린 뒤, 분비물을 흡입기로 없애는 방법도 좋습니다.
(2-4) 38도 이상의 열이 있을 때는 해열제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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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합병증

 

- 호흡곤란성 구토로 인한 질식과 흡인 : 응급처치를 해야하고, 기도가 막혀 죽음에 이를 수 있음
- 천식 증상의 유발
- 세기관지염을 앓은 뒤, 잦은 천명(음) 반복
- 심한 호흡부전증
- 저산소혈증으로 인한 청색증
- 2차성 세균 감염으로 인한 폐렴 혹은 중이염
- 가래로 인해 기관지가 막혀 무기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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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관지염 예방, 위험요인

 

1. 예방
1) 일반적 예방
(1) 바이러스 전파 차단 바이러스는 어른이나 나이 있는 형제들의 손에 묻어 전염될 수 있기에 영유아를 만지거나 안기 전에 반드시 항균제가 함유된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물로 씻을 수 없다면, 알콜 성분이 함유된 젤 성분의 소독제로 손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에 걸린 어른이나 형제는 가능한 영유아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는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이 감염 확산을 막는 원칙적 방법입니다. 영유아를 돌보는 사람과 6개월 이상의 어린이는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2) 간접 흡연 노출 방지 담배 연기는 호흡기 점막의 면역을 낮춰서 호흡기 질환을 자주 앓는 원인이 되기에, 영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3) 모유 수유 모체에서 받은 항체의 효과는 한시적이지만, 모유 수유를 하면 잦은 호흡기 감염에서 유아를 보호해서 심한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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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별한 예방치료
(1) 수동면역
RSV 감염 유행철에 2세 미만 소아에게 RSV에 대한 단클론 항체인 팔리비주맙을 예방적으로 주사할 수 있습니다. 팔리비주맙은 한 달에 한 번씩, 총 5회 근육주사합니다. RSV 감염을 차단하거나,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지나가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입원을 최대한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효과는 기대할 수 없기에 벌써 감염된 경우에는 이용하지 않습니다. 다음 소아들은 RSV 감염에 의한 세기관지염에 걸리면 예후가 나쁠 수 있는 고위험군에 속하기에 팔리비주맙의 예방적 투여가 필요합니다.

(a) 유행시기 시작 시점에 1세 미만이고, 혈역학적으로 유의한 선천심장병을 지닌 소아
(b) 2세 미만으로 유행 시기 6개월 전에 기관지폐이형성증 진단을 받고 치료한 경우
(c) 32주 미만으로 출생한 미숙아

(2) 능동면역
세기관지염의 제일 많은 원인인 RSV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은 현재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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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험요인
세기관지염에 걸렸을 때 증상이 심하여 입원하게 되는 위험 요인은 간접 흡연 노출, 기저질환, 어린 나이, 모유 수유가 아닌 인공 수유 등 입니다. 세기관지염으로 입원하는 환자의 연령은 80%가 1세 미만이고, 그 중 50%는 1-3개월의 영아입니다. 모체에서 받은 항체가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후 4-6주 내에는 심한 감염증이 많지는 않지만, 일찍 태어난 미숙아는 엄마에게서 받은 저항 항체가 낮고, 폐의 구조적 문제가 있어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

RSV 같은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아주 강하고 잠복기가 2-5일로 짧아 가족 수가 많거나 이른 나이에 유아원에 간 영아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는 가족에게서 옮는 경우가 많고, RSV 같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는 호흡기의 분비물에 존재해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직접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비물 입자가 손에 묻으면 바이러스는 수 시간 동안 생존해서 그 사이 접촉하는 소아의 입, 코, 눈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인과 어느 정도 큰 소아는 거의 증상이 없어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어서 집에 소아가 있다면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손을 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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