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뜻, 의미, 원인, 경과, 예후,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약물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 의미, 정의, 뜻
호흡기관인 폐는 우리가 사는데 반드시 필요한 산소를 흡수하고, 인체에서 생긴 노폐물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온 외부의 공기는 기관지를 거쳐 폐포에 도달하고, 폐포에서 공기 중의 산소가 체내로 들어오고, 체내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만성폐쇄성질환은 완벽히 회복되지 않고, 점점 발전하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폐질환으로 실내오염, 직업적 노출, 흡연, 감염 등에 의한 기도와 폐 실질의 이상 때문에 생깁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특징인 기류제한은 장시간에 걸쳐 발전합니다. 담배와 같은 유해한 입자나 유해가스를 흡입하면 폐는 비정상적 염증반응이 생깁니다. 이런 염증반응은 기관지 벽을 두껍게하고, 점액분비를 높입니다. 그리고, 소기도의 구조를 변화시키고 폐의 실질을 파괴해서 소기도 섬유화와 폐기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폐의 변화 때문에 기류제한이 생기고, 숨을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빠져나가지 못해 호흡곤란을 유발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원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인자로 제일 중요하고 잘 알려진 것은 흡연입니다. 전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우의 약 80-90%가 흡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리고, 직업성 분진, 만성기관지염, 호흡기 감염, 낮은 사회 경제적 수준, 대기오염, 화학물질 등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인자입니다.
1. 노출
(1) 사회경제적 상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 위험은 사회 경제적 상태와 반비례한다는 증거는 있으나, 낮은 경제상태를 지닌 사회에서 수반될 수 있는 영양결핍, 밀집상태, 실내 외의 공기오염 등의 기타 인자들을 감안한 것인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2) 실내 외 공기오염
도시 내 공기오염이 심하면 심장이나 폐질환자에게는 안 좋습니다. 실외 공기오염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시키는 지는 아직 명확하진 않으나, 흡연에 비해서는 그 역할이 적습니다. 환기가 안 되는 주거지에서 난방과 조리로 이용하는 유기물에너지의 연소 때문에 생기는 실내 공기 오염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생과 연관됩니다.
(3) 흡연
흡연은 전 지구적으로 제일 많은 위험인자입니다. 개개인의 질환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고, 외부 인자 노출의 정도도 다를 수 있기에, 모든 흡연자가 전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발전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비흡연자에 비교해 흡연자에게 호흡기 증상의 발생과 폐기능 이상 소견을 더 많이 볼 수 있고, 폐기능의 연간 감소 속도도 빠르고, 사망률도 많습니다.
이런 차이는 흡연량에 의해 직접적으로 비례합니다. 담배 연기의 간접흡연도 잦은 호흡기 증상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의 흡연 또한 태앙즤 폐 성장과 발생에 영향을 끼치고, 면역 체계를 작동시켜서 추후에 만성폐쇄폐질환의 발생 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숙주인자
(1) 폐 성장
폐 성장은 임신 동안의 과정, 유년기의 노출, 출산시의 몸무게 등과 관계가 있습니다. 최대한 성장한 폐기능이 낮아지면, 만성폐쇄폐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은 많으나, 이에 대한 규명은 아직 없습니다.
(2) 기도과민 반응
만성폐쇄폐질환 발생에 기여하는 위험인자로 규명된 기도 과민반응과 천식은 많은 환경적, 유전적 인자가 연관된 복합적 장애입니다. 이것들이 만성폐쇄폐질환의 발생에 어떻게 관계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3) 유전자
많은 유전적 인자가 개인의 만성폐쇄폐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증가)시킨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증명된 유전적 위험 인자로는 희귀하지만, 알파1-안티트립신의 유전적 결핍이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경과, 예후
담배를 태우면 폐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으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지구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 4위로, 전체 사망의 5.6%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질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07년 기준으로 전 지구적으로 약 2억 1천만명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렸을 것으로 추측하고 전 세계 유병률은 약 11%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3년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전국 성인남녀 9,243명을 대상으로 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전국 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내 45세 이상 성인의 17.2%(여성 9.6%, 남성 19.4%)의 유병률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40세 이상의 성인 중 13.4%(여성 7.9%, 남성 19.4%)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지닌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런 유병률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40세 이상 성인에게 13.4%로 보고되서 2008년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런 높은 유병률에도 불구하고,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지닌 환자의 약 2.5%만이 의사에게 진단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기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아주 중요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증세
제일 특징적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은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가래, 기침, 호흡곤란이고 흡연 등 위험인자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1.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흉부 압박감과 천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만 있는 특징적 증상은 아니지만,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를 천명이라고 하는데, 목에서 들리기도 합니다.
2. 호흡곤란
호흡곤란은 대다수의 환자들이 의사를 찾는 이유고, 이 질환과 연관된 장애, 불안증의 주된 원인입니다. 호흡곤란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폐기능의 악화로 호흡곤란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3. 객담
배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에게 통상 기침 발작 뒤에 소량의 끈끈한 가래가 나옵니다. 다른 원인질환 없이 가래가 1년에 3개월 이상 발생하고, 2년 연속 있다면 만성기관지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들에게서 기류제한이 있을 수 있고,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기침
만성기침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첫 증상일 수 있으나, 흡연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흡연 때문이라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은 처음에는 간헐적이나 시간이 흐르면, 매일있고, 간혹 하루 종일 계속되기도 합니다. 기침할 때 가래가 수반되기도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 검사
1. 폐기능 검사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활량을 측정하는 폐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가래, 기침, 호흡곤란이 있고, 흡연과 같은 위험인자에 노출된 병력이 있다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하고 폐기능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 폐활량측정은 숨을 힘껏 끝까지 들이마신 뒤, 다시 빠른 속도로 내쉴 수 있을 때까지 내쉽니다. 폐활량측정법은 끝까지 내쉰 전체 숨의 양을 보여주는 노력성 폐활량, 1초간 내쉰 양을 측정하는 1초간 강제 호기량 및 1초간 강제 호기량의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가 주로 사용됩니다.
폐활량측정법에 의한 검사 결과치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성별, 키, 연령을 고려해서 동일 조건 정상인의 추정 정상치와 비교해서 판독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는 기관지 확장제 투여 뒤 FEV1/FVC가 70% 미만이면, 완전히 가역적이지 않는 기류 제한의 존재가 확인됩니다.
2. 신체 검사
호흡수가 빠르고 얕고, 입술 오므린 호흡으로 호기 시간이 길어지고, 보조호흡근을 사용해서 호흡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체검사는 중요하긴 하나, 진단에는 별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기류제한을 보여주는 신체적 징후는 폐기능이 심하게 나빠질 때까지 보통 발현되지 않아서, 징후가 없다고 해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배제하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3. 병력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자세한 병력청취를 해야 합니다. 우선, 제일 많은 원인인 흡연력이 있는지, 있다면 흡연량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직업력으로써 분진과 가스에 장시간 노출된 병력이 있는지 체크합니다. 유년기의 호흡기 감염, 부비동염이나 비용종, 알레르기, 천식의 과거 병력도 조사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통상 40세 뒤에 생기는데, 병원을 찾기 수년 전부터 호흡곤란이 악화되기에 이런 증상 발현 양상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부합하는지 체크합니다.
4. 추가검사
(1) 동맥혈가스분석
진행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동맥혈 가스의 측정은 중요합니다. 이 검사는 FEV1 이 추정치의 40% 미만이거나 호흡부전 혹은 우심부전을 의미하는 임상적 징후를 지닌 환자에게 실시해야 합니다. 우심부전이나 호흡부전의 임상적 징후로는 경정맥암, 발목 부종, 중심성 청색증의 증가가 있습니다.
(2) 흉부X선
흉부X선 현저한 기포질환이 있지 않는 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에 잘 이 사용되진 않지만, 기타 질환을 배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폐용적 축소술과 기포절제술과 같은 외과적 시술을 고려하면, 전산화 단층 촬영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기관지 확장제 투여 뒤 가역반응 검사
기관지 확장제 투여 뒤 FEV1이 정상범위로 회복되면, 기류제한은 천식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5. 감별진단
특징적 기도염증을 보이는 만성적 기도 폐쇄성 질환인 천식은 만성폐쇄성폐질환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결핵은 폐기능장애와 호흡기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폐결핵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에 혼동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이나 세기관지염, 폐기종은 폐결핵의 합병증으로 가끔 생길 수 있습니다. 결핵을 치료받은 환자에게서 기도폐쇄의 정도는 흡연량, 나이, 폐결핵의 침범범위에 따라 높아집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많이 발전된 상태에서는 폐 실질의 파괴를 정상으로 돌리기 힘들기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위험인자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대기오염
대기오염 및 실내 공기오염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발병과 인과관계는 현재 연구를 더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야외 공기오염은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악화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서, 응급실 방문, 입원, 죽음과 관계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야외 공기오염이 심할 때는 질병악화의 위험성이 높기에, 가능한 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정의 환기를 개선하고, 실내 연소 노출을 낮추는 것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낮추는데 중요합니다.
2. 직업성 위험인자
작업장에서 여러가지 물질에 노출을 예방하는 중요한 방법은 1차적으로 예방이고, 작업자에서 여러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없애거나 낮춤으로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차적 옙아법은 역학적 감독과 조기발견을 통하는 것입니다.
작업장에서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1차적 또는 2차적 예방을 동시에 실시하여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3. 금연
제일 중요한 위험인자인 흡연을 하는 환자의 경우, 금연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예방과 발전을 낮추는 제일 효과적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이와 상관없이 흡연하는 모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은 금연을 실시해야 합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약물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의 목표는 사망률 감소, 질병진행 예방, 삶의 질 향상과 급성악화 감소, 운동능력 향상, 증상완화 원인이 있는 경우 이를 없애고, 규칙적인 병원방문을 해서 급성악화, 약물효과 및 부작용, 병의 진행정도, 위험인자, 동반 질환의 진행 정도를 평가하고 추적 관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급성악화 시의 대처법, 육체적 활동, 재활요법, 여양 등에 대한 교육과 조언이 중요합니다.
1. 기관지확장제
기관지확장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을 완하하는데 제일 중심적 역할을 하는 약물입니다. 기관지호가장제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필요시 주사하거나,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 예상 되면 증상을 완화시키려 규칙적으로 주사하기도 합니다.
경구로 투여했을 때보다 흡입제를 이용했을 때, 효과가 즉시 발현되고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기에 가능한 경구약제보다는 흡입약제 이용을 추천합니다. 흡입제를 이용할 때는 주사하는 방법을 환자에게 잘 교육해서 약이 효과적으로 투여되도록 해야 합니다.
◆ 기관지확장제 사용 방법
만서폐쇄성폐질환의 치료에 이용되는 흡이제는 이용방법에 따라 정량식 흡입기와 건조 분말 흡입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좋아지려면 흡입기의 명확한 이용방법을 익혀서 약물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스테로이드 흡입
스테로이드 정규치료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지속적 폐기능 감소를 개선시키지 못하지만, 악화빈도를 낮춰주고 건강상태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흡입 스테로이드 정규치료는 증상이 있는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이거나 잦은 급성악화를 나타내는 환자에게 추천합니다.
경구 스테로이드의 장기투여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고, 부작용으로 근육병증이 나타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호흡부전이 원인이 될 수 있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3. 기타약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폐렴구균 백신접종은 모든 만성폐쇄성폐질환자에게 권합니다. 점액용해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악화빈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가래를 수반한 기침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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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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