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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종류,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시술, 수술, 약물치료

바른건강생활 2023. 10.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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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종류,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시술, 수술,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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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의미, 정의, 뜻

 

혈변 혹은 흑변은 소화관 내부로 출혈이 생겨서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을 뜻합니다. 소화관이란 입에서부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까지 이르는 기관을 의미하고,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흡수한 뒤, 찌꺼기를 대변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통상 선홍색 혹은 적갈색을 띄는 변을 혈변이라 하고, 자장면 색과 같이 검고 약간 번질거리는 변을 흑변이라고 합니다. 흑변은 혈액이 소화관 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붉은 빛을 잃고 검은 색을 띄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화관 출혈이 혈변으로 나타날지 흑변으로 나타날지는 출혈의 위치 및 출혈된 혈액이 소화관 내에 어느정도 머물러서 얼마나 소화가 되었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상대적으로 상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항문까지 배출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혈액이 소화관 안의 세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에 흑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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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종류

 

혈변은 크게 혈변과 흑변으로 구분됩니다. 혈변은 대변에 선홍색의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홍색의 혈변은 소장, 대장이나 직장 등 하부 위장관의 출혈을 뜻합니다. 하부 위장관에 출혈이 생긴 경우 혈액이 위액과 섞이지 않기에 대변의 색깔이 검지 않습니다. 출혈 부위가 항문에 가까울수록 대변에 섞여 나오는 혈액의 색이 선홍색입니다.

혈변의 형태는 다양한데 붉은 피만 보이는 경우도 있고, 핏덩어리가 보일 수도 있고, 형태를 갖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피 섞인 설사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하부 위장관 출혈이라도 대변이 까맣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출혈에 의해 하부 위장관 안으로 흘러나온 혈액이 장 내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색이 검게 변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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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변은 자장면 소스나 타르처럼 검정색을 띄는 변을 의미합니다. 상부위장관 출혈이 있으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위산과 반응해서 헤마틴으로 변하면서 어두운 색을 띕니다. 하지만, 상부위장관 출혈이라고 해도 출혈량이 아주 많거나 출혈이 급속히 발생하면 혈액이 위산과 섞일 시간이 없기에 변의 색이 검은 빛을 띄지 않고 밝은 적색의 혈변을 배설하기도 합니다.

혈변 및 흑변의 원인이 되는 소화관의 출혈은 병변의 위치에 따라 상부위장관 병변, 대장 병변 및 소장 병변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혈변 및 흑변의 원인을 찾기 위해 보통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는데, 상부위장관내시경으로 체크할 수 있는 범위가 식도, 위, 십이지장까지이고, 대장내시경으로는 대장 전체와 소장 끝 부분까지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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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원인

 

1. 대장 질환
(1) 대장 게실증
대장 게실증은 대장벽 일부가 꽈리처럼 오목하게 바깥쪽으로 확장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게실 내부 혈관이 파열되면서 출혈할 수 있고, 보통 혈변을 보입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진단하고, 출혈 중이라면 내시경 지혈술을 실시합니다. 출혈이 멈춘 상태면, 대다수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지혈됩니다. 하지만, 반복적 출혈을 보이는 경우에는 게실을 포함한 대장 일부를 수술로 없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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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관형성이상
혈관형성이상은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혈관들이 뭉쳐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통 노년층에서 발견됩니다. 대다수 아무 증상이 없으나, 때때로 파열되면서 혈변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진단합니다. 무증상인 사람에게 대장내시경 도중 혈관형성이상을 발견하면 특별한 치료는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혈변 환자에게 대장내시경 도중 혈관형성이상을 발견하였고, 다른 원인 병변이 없으면 내시경 지혈술을 실시합니다. 때때로 아주 큰 혈관형성이상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출혈 원인인 경우에는 수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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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장암
직장이나 구불결장과 같이 항문에 가까운 대장에 생긴 암은 혈변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실시해서 대장암이 의심되는 병변을 발견하면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위암과 마찬가지로 CT 등으로 병기 확인 뒤, 병기에 맞춰 내시경 절제술, 외과적 대장 절제술, 항암제 치료 등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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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이란 장에 생기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을 의미하는데,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이 대표적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미만성의 궤양에 의한 혈변과 고름을 수반한 곱변이 주 증상입니다. 크론병은 전 소화관에 궤양이 생기는 만성 염증인데, 보통 소장 및 대장에 궤양이 발생합니다.

체중감소, 설사, 복통이 주 증상이지만, 장이나 항문 궤양에 의한 출혈로 흑변이나 혈변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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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부위장관 질환
(1) 위,십이지장 궤양
위 점막 혹은 십이지장 점막이 떨어져 나가 점막하층이 노출된 상태를 뜻합니다. 위산의 과다 분비, 점막 보호능력의 감소,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발합니다.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등 약물 부작용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슴 통증이 주 증상이지만, 통증없이 출혈이 생겨 병원에 가기도 합니다. 통상 흑변을 보이지만, 갑작스런 대량 출혈인 경우 혈변이나 혈성 구토를 보이는 토혈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으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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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도 정맥류
간경변과 함께 문맥압항진증이 있는 환자에게도 식도 정맥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도 정맥류는 평상시 증상은 없지만, 파열될 경우 대량 출혈이 생겨 흑변, 혈변, 토혈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으로 진단합니다. 출혈 중이거나 출혈 위험도가 높은 식도 정맥류는 내시경 지혈술로 즉각적 지혈 치료를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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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암
위암도 출혈이 일어나 흑변으로 병원에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으로 병변을 체크한 뒤, 조직검사로 확진합니다. 우선, 위암이 확진되면 복부 CT 등 위암의 병기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초기의 위암은 내시경 절제술을 실시해볼 수 있습니다.

위에 국한된 경우 완치 목적의 수술을 실시해서 위의 일부 혹은 전부를 절제하게 됩니다.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됨 위암은 항암제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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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식도-위 접합부 열상
심한 구토 뒤에 식도-위 접합부가 찢어지면서 출혈이 생기는 상태를 의미하고,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으로 진단합니다. 재출혈이 많을 경우에는 내시경 지혈술을 실시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비롯한 보존 치료로 대다수 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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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경과, 예후

 

1. 대장 질환
(1)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은 대다수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고, 상당히 오랫동안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 3%의 환자에게 장 천공이나 독성 거대결장 등 심한 급성 국소합병증이 생깁니다.

직장에만 병적인 변화가 생기는 궤양성 대장염은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비교적 좋기에, 일시적 약물치료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지만, 직장 이상의 부위에서 병적인 변화가 생긴 궤양성 대장염은 합병증이나 대장암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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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장암
대장암의 경과 및 예후는 병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대장 게실증
약 10-25%의 게실 질환 환자에게 경하거나 중한 증상이 나타나고, 젊은 환자에게 생기는 게실 질환은 더 나쁜 예후를 띕니다. 약 25-80%의 환자가 수술이 필요하고 재발률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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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부위장관 질환
(1) 위암
위암의 경과 및 예후는 병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식도-위 접합부 열상
식도-위 접합부 열상,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은 대다수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계속해서 반복되거나 혈관의 손상 정도가 크면 대량 출혈로 이어져 죽을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식도의 전층이 찢어져 식도 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예후가 안 좋아서 가능한 빠르게 수술, 항생제 치료를 실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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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도 정맥류
정맥류는 우선 발생하면 결국 비대해지고 출혈의 위험도 많아집니다. 정맥류 환자의 약 30%에서 출혈이 생기고, 출혈 발생 6주 안의 치사율은 50%에 이릅니다. 정맥류 출혈의 위험 인자로는 정맥류의 크기, 정맥류의 적색 징후 동반 유무, 간기능 부전 정도를 들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맥류 출혈 환자의 60-70%는 저절로 지혈되지만 재출혈의 가능성이 아주 높고, 간기능 부전이 심할수록 재출혈의 위험도 많아집니다. 재출혈 위험은 출혈 뒤 첫 6주 안에 30-40% 정도로 제일 높고, 1년 안에 재출혈이 생길 가능성은 60%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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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위,십이지장 궤양
내시경 검사 시 궤양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 재출혈의 가능성이나 사망률이 높아지고, 2cm 이상인 경우 내시경적 지혈술이 어렵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궤양 밑바닥에 혈관이 드러나 있으면 재출혈률이 약 40-50%이고, 내시경 당시 출혈이 진행 중인 경우에는 재출혈의 가능성이 더욱 높고, 보존적 치료만 하는 경우 약 1/3의 환자가 나중에 수술을 받게되서 내시경적 지혈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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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증상, 증세

 

통상 상부위장관 출혈이 생기면 현기증, 구토, 동통, 발한, 쇠약감, 창백,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수반됩니다. 단시간에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면 복명, 설사, 경련, 복부팽만, 구역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노년층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500ml 이하의 혈액을 급속히 잃어도 전신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희귀합니다.

50ml 이상의 혈액을 잃으면 발한, 갈증, 오심, 실신, 저혈압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고, 손실된 혈액량이 전체 혈액량의 40%에 이르면 저혈량성 쇼크로 이어져 얼굴이 창백해지고 몸이 차가워지고, 축축한 피부, 빈맥, 저혈압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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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진단, 검사

 

1. 검사법
(1) 적혈구스캔
혈액 성분인 적혈구에 방사선동위원소를 붙인 뒤, 혈관 안으로 주사하고, 방사선동위원소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사용해 환자의 전신을 촬영하는 방법입니다. 출혈이 계속되고 있으면 혈관조영술처럼 방사선동위원소가 붙은 적혈구가 소화관 안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체크해서 병변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2) 혈관조영술
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 뒤, 관을 통해 조영제를 주사해서 혈관의 모양을 보는 검사입니다. 출혈하는 혈관이 있으면 조영제가 혈관 바깥으로 새어나가기에 병변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혈관조영술은 검사 당시 출혈하고 있어야 혈관 바깥으로 조영제가 새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기에, 출혈양이 많고 지금 출혈이 계속되고 있는 경우에 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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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기소장내시경
입으로 내시경을 삽입해서 밀어 소장 근위부까지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비교적 간단하지만, 풍선보조소장내시경과는 다르게 소장의 일부만 관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풍선보조소장내시경
내시경 끝 부위에 풍선을 단 특수한 내시경으로 소장까지 깊이 삽입해서, 소장 대다수를 볼 수 있습니다. 항문 또는 입으로 삽입하고 상분위장관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과 같이 내시경 지혈술, 조직검사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사시간이 2시간 전후로 길고, 숙련된 내시경 의사가 필요해 많이 실시하지는 않고, 캡슐내시경으로 소장 병변을 발견하였는데 조직검사나 내시경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많이 실시합니다. 2개의 풍선을 사용하는 이중풍선소장내시경과 1개의 풍선만 사용하는 단일풍선소장내시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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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장조영술
입으로 조영제를 마신 뒤, 조영제가 소장을 따라 내려가는 모양을 X선 사진으로 찍어 소장 병변 여부를 체크하는 영상의학 검사입니다.

(6) 캡슐내시경
알약 크기 정도의 캡슐을 입으로 삼키면, 내시경 기능을 지닌 캡슐이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을 거쳐 내려가면서 장내 소견을 사진으로 찍게 되고, 이를 나중에 판독하는 검사입니다. 충분한 금식 뒤 검사하는데, 긴 내시경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기에 환자의 불편감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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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부위장관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과는 다르게 의사가 직접 내시경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서 이상 소견이 있을 때 그 부분을 반복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없고, 조직검사도 할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상부위장관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으로 출혈 부위를 찾기 못할 때 소장을 관찰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 많습니다.

(7) 구불결장경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해서 항문, 직장 및 구불결장까지를 관찰하는 검사로 대장의 정결 상태가 좋으면 구불결장 위의 하행결장까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항문 가까운 곳에 병변이 있다고 판단되면 간단히 관장 뒤, 실시할 수 있는 간편한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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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대장내시경
항문으로 내시경을 삽입해서 대장 전체와 소장의 끝 부분까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장 안에 대변이 없어야 잘 관찰할 수 있어서 금식한 상태에서 설사를 유발하는 약제를 복용해서 완전히 없앤 뒤, 검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과 같이 조직검사 및 내시경 지혈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9) 상부위장관내시경
입으로 내시경을 삽입해서 식도, 위, 십이지장을 관차랗는 검사입니다. 위 안에 음식물이 없어야 잘 볼 수 있기에 최소한 8시간 이상 금식 뒤 검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병변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이상 소견이 있을 때 조직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혈 중인 병변이나 출혈이 멈추었더라도 재출혈 가능성이 높은 병변에 대하여 여러가지 내시경 지혈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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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혈 위치 추측
혈변이나 흑변의 출혈 위치를 추측하는 것은 원인 병변을 진단하기 위해 상부위장관내시경을 우선 실시할지 대장내시경이나 구불결장경 등의 하부위장관내시경을 우선 실시할지 결정하는데 유용합니다. 위나 십이지장 등 상부위장관 출혈은 혈액이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으로 배출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필요하기에 흑변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장의 출혈은 혈변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따라서, 흑변은 상부위장관 출혈을, 혈변은 대장을 비롯한 하부위장관 출혈을 우선 고려합니다. 상부위장관 출혈인 경우에는 혈액 때문에 위장관 운동이 항진되면서 장음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흑변 환자에게 복부 청진을 통해 항진된 장음이 들린다면, 상부위장관 출혈일 가능성이 더 많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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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부위장관 출혈의 양이 아주 많고 출혈 속도가 빠른 때에는 다량의 혈액이 빠른 속도로 소장 및 대장을 통과해서 항문으로 배출되어 혈변의 양상을 띌 수 있습니다. 약 10%의 상부위장관 출혈은 이와 같이 혈변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 대량 출혈은 심장박동수가 많아지고 혈압이 낮아지는 활력징후의 변화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혈변이라도 활력징후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상부위장관 출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장 병변의 출혈은 혈변 및 흑변의 2 가지 양상을 모두 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소장 출혈을 추측하기는 어렵고, 상부위장관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서 출혈 원인을 찾기 못할 경우에 소장 출혈을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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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활력징후 평가
혈변이나 흑변이 생긴 경우 제일 우선 해야 할 것은 심장박동수 및 혈압 등의 활력징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대량 출혈한 경우에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낮아지는데, 이때 즉각적 수액 공급 및 수혈 등 응급치료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출혈량이 다소 적다면 가만히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의 혈압이나 심장박동수는 정상이지만 갑자기 일어섰을 때 심장박동수가 높아지면서 혈압이 낮아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생깁니다. 출혈 속도가 아주 느리고 출혈량이 적으면 심장박동수나 혈압과 같은 활력징후의 변화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심장박동수 및 혈압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출혈양을 짐작하고 응급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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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치료, 시술, 수술

 

1. 소화관 출혈에 대한 치료법
(1) 내시경 지혈술
대장내시경, 구불결장경, 상부위장관내시경, 각종 소장내시경으로 내시경을 사용한 지혈술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지혈술의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지혈 유도 약물을 출혈 병변 부위에 주사하는 방법, 레이저 등을 출혈 병변에 쏘아 열을 일으켜 혈관을 응고시키는 응고지혈법, 집게 모양의 클립을 사용해서 출혈 혈관을 잡아 지혈하는 기계적 지혈법 등이 많이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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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관조영술을 통한 색전술
출혈 중인 혈관 안으로 가느다란 관을 투입한 뒤, 관을 통해 코일 등 혈관을 막는 물질을 주사해서 출혈중인 혈관 쪽으로 혈액이 흐르지 못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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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물치료 및 수술
다양한 검사를 통해 출혈 원인을 찾았고, 원인 병변이 약물치료나 수술을 필요로 하는 병변인 때에는 적당한 약물치료 혹은 수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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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부위장관 출혈 의심 환자의 치료적 접근
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환자의 진단을 위해 제일 우선 실시하는 검사는 상부위장관내시경입니다. 상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면서 활력징후가 불안정해서 대량 출혈로 추측되면 즉시 응급 내시경을 실시해야 합니다. 활력징후가 안정되서 대량 출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면 충분한 금식 뒤, 빠른 시일내에 내시경을 실시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현재 출혈 중인 병변이 확인되거나, 현재는 출혈이 멈춘 상태이지만 재출혈 위험도가 많은 병변이 확인되면 병변의 특성에 맞는 적당한 내시경 지혈술을 선택해서 실시하고 입원하여 관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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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이 계속되는데 내시경 지혈술로 지혈이 안된다면 혈관조영술을 통한 색전술을 실시합니다. 색전술로도 지혈에 실패하면 수술을 실시해서 출혈 혈관을 꿰매거나 출혈 부위를 절제해야 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출혈 원인 병변이 발견되었지만 지금은 출혈이 멈춘 상태이고 재출혈의 위험성이 낮아 보이면 내시경 지혈술은 실시하지 않고 약물 치료 등 원인 병변에 대한 근본적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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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부위장관 출혈 의심 환자의 치료적 접근
혈변을 보이면서 활력지웋가 안정되어 있고, 하부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 제일 중요한 검사는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에서 병변을 확인했다면 원인 병변의 특성에 따라 내시경 지혈수르 약물치료 및 수술 등 적당한 방법을 택합니다. 선홍색의 혈변이면서 젊은 환자인 경우에는 항문직장 주변의 병변을 먼저 고려하여 항문에서 가까운 직장 및 구불결장을 주로 관찰하는 구불결장결을 우선 실시하기도 합니다.

혈변을 나타내면서 심장박동수가 많아지고 혈압이 낮아지는 등 활력징후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상부위장관으로부터 대량 출혈일 가능성이 있기에 상부위장관내시경을 우선 실시해야 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원인 병변을 발견한 경우에는 병변에 따른 적당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 병변이 없다면, 하부위장관 출혈 가능성이 있기에 대장내시경을 실시합니다. 이럴 때 활력징후가 심하게 불안정해서 대량 출혈이 계속된다 판단되면, 대장내시경 대신 색전술을 위하여 바로 혈관조영술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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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장출혈 의심 환자의 치료적 접근
혈변 혹은 흑변 환자에게 상부위장관내시경 및 대장내시경을 실시해서 출혈 원인 병변을 찾기 못한 경우, 대량출혈이 아니라면 한 번 더 상부위장관내시경 및 대장내시경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첫 내시경에서 간과한 병변을 찾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복적 내시경 검사에서도 원인을 찾기 못한 경우에는 소장 병변에 의한 출혈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장에 대한 검사법으로 제일 우선 고려하는 것은 캡슐내시경입니다.

하지만, 소장의 일부가 좁아진 협착이 있을 경우 캡슐내시경이 협착 부위에 걸려서 빠져나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캡슐내시경 전에 소장 협착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간헐적 복통, 복부 수술, 체중감소의 과거력 등 소장 협착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이 있다면 복부 CT를 우선 실시해서 소장 협착이나 소장 종양 유무를 체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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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협착이 없다면 캡슐내시경을 실시합니다. 캡슐내시경에서 종양이나 염증이 있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면 밀기소장내시경이나 풍선보조소장내시경을 실시해서 조직검사한 뒤, 결과에 따라 약물치료 등을 실시합니다. 수술해야 할 병변이라고 판단되면 소장내시경 없이 바로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캡슐내시경에서 혈관형성이상 등 내시경 지혈술로 치료 가능한 출혈 병변이 발견되면, 소장내시경으로 내시경 지혈술을 실시합니다. 출혈이 벌써 멈춘 상태라면 캡슐내시경 대신 소장조영술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캡슐내시경이나 소장조영술에서 병변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출혈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적혈수 스캔, Meckel 스캔 등 추가적 검사를 합니다.

다양한 검사 뒤에도 원인을 찾기 못하고 출혈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수술을 실시한 상태에서 소장의 이상 유무를 찾는 수술 중 소장내시경을 실시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 및 대장내시경에서 병변이 없어 소장 출혈이 의심되는데, 심장박동수가 높아지고 혈압이 낮아지는 등 활력징후의 변화가 수반된 대량출혈이라면 진단과 동시에 색전술로 지혈할 수 있는 혈관조영술을 우선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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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흑변 약물치료

 

1. 대장 질환
(1)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항염증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면역조절제, 항생제, 생물학적 제제 등을 질병의 ㅇ범위나 중증도에 따라 이용합니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2) 대장암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는 보통 수술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수술 뒤 보조 항암치료를 실시할 수 있고, 전이성 대장암의 경우 항암 치료와 함께 수술, 방사선 치료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3) 대장 게실증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게실염인 경우에는 경구 항생제를 이용하고, 복부 통증 및 압통과 반발통을 수반하는 경우에는 금식해서 장을 쉬게 하고 정맥 주사용 항생제 및 소염제와 필요에 따른 장 운동을 낮추는 항경련제를 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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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부위장관 질환
(1) 위암
위암에서 항암제는 보존적 치료, 수술을 전제로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고식적인 치료 방법으로 이용합니다.

(2) 식도-위 접합부 열상
특별한 약물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식도 천공 등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 치료 등을 고려합니다. 이외에도 지혈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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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도 정맥류
출혈하지 않은 식도 정맥류에 대하여 출혈 예방 목적의 경구 약물을 주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출혈의 예방적 치료제로 지금 추천되는 약물은 비선택적 베타차단제이고, 재출혈의 빈도 및 전체적 사망률을 낮춥니다.

(4) 위,십이지장 궤양
위산분비억제제가 주 치료 약제이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요법을 실시해야 위,십이지장 궤양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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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혹은 흑변은 소화관 내부로 출혈이 생겨서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을 뜻합니다. 소화관이란 입에서부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까지 이르는 기관을 의미하고, 섭취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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