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의미, 뜻,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약물, 시술, 수술, 예방, 생활습관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의미, 정의, 뜻
우리 신체 혈관은 정맥과 동맥이 있고, 혈관은 내막, 중막, 외막의 총 3개의 다른 막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심장에서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동맥의 제일 안쪽에 위치한 [내막]은 동맥 안쪽의 매끄러운 코팅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서 혈액이 굳지 않고 혈류가 원활히 흐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당뇨, 고혈압, 흡연 등은 동맥의 내막을 손상시켜 변성을 유발하는데, 내막 안에 염증세포들과 지방질들이 쌓여 고드름처럼 부풀어 올라 죽종이라는 것을 만들어 냅니다.
병이 발전하면 중막의 세포가 증식하고 섬유화되서 혈관이 탄력을 잃어 단단해지고, 병이 모두 발전된 뒤에는 조개껍질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석회가 혈관에 침착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혈관 내막이 손상된 뒤, 죽종이 만들어지고 혈관이 단단해집니다. 이런 혈관의 노화현상을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죽종과 연관해서 다양한 기전 때문에 말초로의 혈액 순환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이라 합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병태, 생리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전함에 따라 죽종이 과도히 자라거나 죽종 안에 출혈이 생기면, 혈관의 내부가 좁아져 혈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혈관이 완벽히 막히지는 않으면서 좁아진 상태를 협착이라 합니다.
경도의 협착이 있을 때는 협착 부위를 통과하는 혈류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양이 비교적 잘 유지되지만, 혈관의 지름이 50% 이상 낮아졌을 때는 말초로 전달되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말초 부위에 산소부족 때문에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기타 죽종이 파열되면서 혈관 내막의 코팅이 깨지게 되면, 혈액이 달라붙으면서 핏덩어리(혈전)가 생겨 혈관이 갑자기 막힐 수 있고, 혈전이나 죽종이 혈액을 타고 말초로 내려가면서 다른 혈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색전증)
혈관이 막히는 것을 폐색이라고 하고, 갑자기 혈관이 막히면 주변의 혈관으로 측부순환이 생길 수 있는 여유가 없어 심한 증상이 생깁니다.
심장에서 나온 큰 혈관을 대동맥이라 하는데, 대동맥은 가슴에 있는 흉부대동맥과 배에 있는 복부 대동맥이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대동맥에도 생길 수 있고, 대동맥 혹은 대동맥에서 각 내장으로 가는 혈관에 죽종이 자라 혈관이 막히는 폐색성 죽상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다리로 가는 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지는 경우에는 피부, 근육 등에 혈액이 원활히 제공하지 않아서 걸을 때 통증이 생기거나 하지에 상처가 발생하고 잘 호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증상, 증세
1. 하지의 말초혈관 폐색성 질환
하지로 가는 말초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걷거나 운동할 때 종아리나 엉덩이가 당기는 증상이 제일 우선 생깁니다. 이는 평소에는 혈액공급이 어느정도 되지만, 운동 때문에 산소가 더 많이 필요하게 될 때, 병이 있는 혈관을 통해 피가 더 많이 공급되지 않기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허리 디스크나 척추병 때문에 다리가 아픈 경우도 있지만, 혈관문제 때문에 다리가 아프면 보통 일정한 거리를 걸을 때 마다 통증이 생기고 쉬면 즉시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병이 더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다리 피부가 차갑고, 다리에 통증이 생기거나 발에 상처가 생기면 잘 호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전된 죽상동맥경화증 때문에 가만히 있을 때도 통증이 심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사람들은 다리를 아래로 떨어뜨리고 있으면, 다리를 올리고 있을 때보다 피가 조금 더 잘 통하기에 통증이 조금 줄어드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기타부위
당뇨, 고혈압 등이 발전해서 신장의 신동맥 및 말초혈관을 침입하는 죽상동맥경화증의 경우, 신장의 기능이 낮아지고 전신이 붓고, 숨이 차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신부전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식사 때마다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혈관에 갑자기 혈전이 생기는 경우, 갑자기 데굴데굴 구를 정도의 심한 복통이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 장세포가 파괴되서 복막염 증세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진단, 검사
병력조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파악할 수 있고, 폐색 여부에 대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으로는 침습적 검사, 비침습적 검사, 신체검사 등의 방법이 있는데, 증상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른 검사방법을 사용합니다.
1. 정밀 영상검사
기본검사 상 혈관질환으로 진단되었고, 치료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혈관을 직접 보는 검사로 혈관조영술을 실시합니다. MRI나 CT를 통해 혈관조영술을 할 수 있고, 혈관에 굵은 주사바늘을 꽂고 조영제를 투입하는 혈관조영술도 있습니다.
CT혈관조영술은 일반 CT를 찍는 방법과 유사해서 비교적 간단하나, 조영제가 많이 들어가서 신기능이 낮아질 수 있고, 석회화가 심한 환자의 경우 병을 명확히 파악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나 상지 동맥에 직접 기구를 삽입해서 혈관조영술을 하는 경우 혈관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 일부 환자에게는 진단과 동시에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찌만, 혈관을 찔러야해서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조영제로 인한 신기능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신체검사
증상에 대한 문진으로 말초혈관의 동맥경화증이 의심되면, 먼저 신체검사를 실시합니다. 죽상 동맥경화성 질병이 있는 환자는 발톱이 두꺼워져있고 건조하며, 각질이 비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발가락 등에 상처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등과 안쪽 복숭아뼈 뒤에 맥박을 만져보면 맥박이 만져지지 않는 경우에는 이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기본검사
(1) 운동부하검사
실제로 5분 정도 걸으면서 증상이 생기는지, 걷고 난 뒤 발목-위팔지수가 어떻게 변하는지 체크하는 검사입니다.
(2) 하지 분절 혈압검사
발목-위팔지수와 유사한 검사로 혈관이 50%이상 막히면 혈류에 장애가 생기고, 이 때문에 혈압이 낮아져 하지에 3-4개의 혈압계를 감아 혈압을 측정함과 동시에 혈류측정기계로 맥박이 뛰는 모습을 체크하고, 각 분절별 혈압과 맥박 모양을 비교해서 어느 부위에 질병이 있는지 체크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3) 발목-위팔지수
동맥경화증이 하지에 많이 발생하는 점을 사용해서 발목과 팔의 혈압을 측정한 뒤, 비율로 하지 동맥경화증의 정도를 계산하는 방법입니다.
(4) 동맥 초음파검사
하지 혈관 안의 죽상경화성 병변의 여부, 석회화 여부 및 혈액의 속도, 양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 초음파기계를 피부에 대고 직접 보는 방법이기에 통증이 없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치료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의 치료는 질환의 진행을 막기위한 것과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확대하거나, 새로 만드는 것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은 일종의 혈관 노화 현상으로 병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하는 것은 아니며, 증상과 질병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약물치료
죽상동맥경화증의 치료는 생활습관의 변화와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발전을 막는데 혈압관리는 필수적이기에 필요한 경우 고혈압약은 반드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뇨조절을 위한 약 및 혈액 안의 지방질을 낮추는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과 연관된 중요한 요소로 혈액 안에 있는 혈소판이라는 작은 세포가 있는데, 이는 우리 신체에 피가 났을 때 지혈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죽상동맥경화증 병변이 발전해서 불안정해지면 이 혈소판이 함께 작용해서 혈전이 발생해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현상을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좁아진 혈관 안쪽에 혈전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목적으로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이용합니다. 기타 미세혈관을 확대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혈관확장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시술, 수술
발전된 죽상동맥경화증 때문에 장기에 혈액이 부족한 증상이 생기면,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새로 혈관을 이어주는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각 부위별로 치료 방법이 약간씩 다르나, 기본적 원리는 유사합니다.
1. 외과적 치료방법
외과적 치료 방법은 보통 경피적 치료가 여의치 않으면 행해지고, 우회술, 혈관성형술, 내막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 환자의 나이, 중증도, 위치 등을 고려해서 수술의 종류를 결정합니다.
내막절제술은 혈관을 길이대로 길게 열고, 죽상경화성 병변을 혈관에서 없애는 수술이며, 수술적 혈관성형술은 좁아진 혈관을 열고 인조혈관이나 자가 혈관을 덧대서 봉합하여 넓혀주는 방법이고, 우회술은 자신의 다른 혈관이나 인공 혈관을 사용해서 혈관의 좁아진 부분을 건너뛰어 혈액이 흐를 수 있게 병변의 위,아래에 혈관을 우회해서 연결시켜주는 것입니다.
하지혈관의 경우 환자의 나이, 전신상태, 증상의 정도, 병변의 위치 등을 모두 고려해서 수술을 정합니다. 좁아진 혈관의 길이가 짧고 박리하기가 용이한 혈관의 경우는 경동맥과 똑같은 방법으로 혈관 안을 청소해주는 내막절제술을 할 수 있으나, 병이 있는 혈관의 길이가 길면 혈관을 모두 노출시키면 이에 대한 합병증도 크기에, 병이 있는 혈관의 하부와 상부를 노출시킨 뒤 인조혈관이나 자가혈관을 삽입하여 각각 연결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을 합니다.
환자의 전신상태가 나쁘면서 복부에 있는 혈관이 막혀 있는 상태라면, 개복을 피하기위해 팔에 있는 혈관과 다리에 있는 혈관을 연결시켜주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스텐트 삽입술, 경피적 혈관성형술
혈관조영술 등의 검사를 실시해서 좁아진 곳이 있다면 피부를 통해 기구를 삽입해서 좁아진 혈관을 확대시켜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 부분마취로 피부를 마취하고 약 5mm 이내 절개를 통해 혈관내부로 도관집을 삽입해 놓은 뒤 좁아진 혈관까지 철선을 통과시켜 놓고, 철선을 따라 혈관성형풍성을 집어넣게 됩니다. 혈관성형풍선은 약 10기압 이상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고탄력 풍선으로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좁아진 혈관은 풍선으로 확장을 시키더라도 다시 좁아지려 하는 성질이 있어, 혈관벽을 지지해 주는 금속망을 삽입하시도 합니다. 이를 스텐트라고 합니다.
이런 말초동맥질환에 대한 경피적 치료는 수술 치료에 비해 환자에게 주는 스트레스가 적지만, 특정한 경우에만 실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비교적 큰 혈관에서는 좋은 결과를 보이지만, 작은 혈관에서는 현재까지 성적이 우수하지 못해서 수술의 대체 치료 방법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위험요인, 예방
동맥경화를 잘 유발하고 진행을 촉진시키는 주요 위험 요인은 하기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교정할 수 없는 요인들
- 뇌졸중이나 관상동맥질환과 같은 죽상동맥경화증의 합병증에 대한 가족력
-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유전질환
- 고령
- 남성
2. 교정할 수 있는 요인들
- 고지혈증
- 고혈압
- 당뇨
- 흡연
기타 중요성은 다소 낮지만 연관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위험 인자로는 복부비만, 스트레스, 앉아있는 생활 습관(운동부족) 등이 있습니다.
폐색성죽상동맥경화증 생활습관 관리
전신적 죽상동맥경화증의 발전을 예방하는 치료에는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혈압관리, 지방섭취 제한을 포함한 생활습관 관리, 규칙적 유산소 운동과 체중관리, 고지혈증 치료, 당뇨병 관리, 금연 등이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고혈압의 경우 금연, 운동, 체중조절과 같은 생활습관 관리와 젓갈이나 장아찌, 찌개 국물, 국, 김치 등 소금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낮추고, 식사 내 소금 섭취량 제한으로 치룔 시작할 수 있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혈압이 높다면 약을 복용해서 더 이상의 혈관 손상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혈중 지질을 개선하기 위하여 체중과 지방섭취를 낮추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이점은 하지의 폐색성 질환이 있으면 운동은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의 위험요인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근처의 혈관을 자라게 하는 치료적 목적으로도 추천합니다.
걸으면 다리에 통증이 있는 환자들이 핮에 통증이 발생하기 전까지 거리를 꾸준히 걸으면, 어느 정도 혈액 공급을 담당할 수 있을 정도로 막힌 혈관 주위에 있는 가느다란 혈관이 발달해서 보행 거리가 점점 늘어날 수 있습니다.
Q. 죽상동맥경화증으로 하지혈관 폐색 진단을 받았다. 반드시 수술해야 할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증상입니다. 잠을 자지 못할 만큼 통증이 있거나 다리에 성처가 있으면, 다리를 잃을 수도 있기에 수술을 해야 하지만, 걸을 때 다리가 아프면 본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수술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즉, 걸을 때 다리가 아프긴 하나, 생활에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면 경과를 관찰할 수 있으나, 본인이 불편함을 심하게 느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요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굵은 주사바늘을 삽입한 뒤, 실시하는 혈관성형술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이 발달해서 해당 되는 환자들에게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기에, 먼저 병의 위치와 정도를 상담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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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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