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관리, 예방, 급성, 만성, 종류, 음식, 약
두드러기 의미, 정의, 뜻
두드러기는 어떤 특정한 원인 때문에 피부 혈관의 투과성이 많아져서 혈액 속 혈장 성분이 일시적으로 피부 조직 내부에 쌓여 생성되는 부분적 부종인 팽진과, 붉게 부어오르는 발적이 생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은 보통 피부의 아래층인 진피 혈관 주위에서 발생합니다.
두드러기는 면역과 연관된 세포 중 하나인 비만 세포와 호염기구에서 나온 히스타민 같이 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물질 때문에 발생합니다. 두드러기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성인의 20% 정도가 평생 한번 이상 경험합니다. 그리고, 두드러기는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이 생기고, 통상 20-40대에 생깁니다.
두드러기는 대다수가 1주에서 1달 안에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6주 이상 계속되는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전체 환자의 약 35%가 1년 안에 증상이 없어졌고, 30%는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두드러기 원인
급성 두드러기 환자는 통상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나,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약 80-90%에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식품, 햇볕, 약품, 식품 첨가물, 운동과 같은 물리적 자극, 곤충에 의한 독성, 감염 등이 있습니다.
물리적 두드러기는 유발하는 요인과 임상적 증상으로 구분합니다. 피부 그림증은 전체 인구의 약 1-4% 정도에서 생기고, 10-20대에 제일 많이 생깁니다. 피부 그림증은 단단한 물체에 살짝 긁혔을 때 선 모양의 부분적 피부 부종인 팽진이 생기고, 유발 원인에 의해 모양이 변하는 것입니다. 아토피 체질과는 관계없이 통상 5년 안에 없어집니다.
압력 두드러기는 어깨에 매는 띠, 벨트,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가해진 일정한 물리적 자극 때문에 생기고, 통상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와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콜린 두드러기는 운동, 샤워, 뜨거운 물, 발열 등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통상 체내 온도 상승 때문에 생깁니다.
기타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 진동 때문에 생기는 진동 두드러기, 햇볕 때문에 생기는 햇볕 두드러기 등이 있습니다.
두드러기 증상, 증세
두드러기 때문에 피부에 여러가지 형태의 원형 혹은 불규칙한 모양의 팽진이 발생하고, 전형적 크기는 직경 1-2cm나 수mm에서 수 cm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병변은 우리 인체의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고, 긁어서 퍼질 수 있고, 큰 홍반으로 합쳐질 수 있습니다.
간혹 병변 주위 혈류량이 줄어들어 병변 중심이 붉어지고 경계를 따라 흰색 테두리 모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12-36시간 동안 새로운 병변이 생기면서, 기존의 병변은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부 밑 조직이 크게 부어오르는 혈관 부종이 두드러기와 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두드러기와 혈관 부종은 모두 증상 발생이 빨라서 보통 수분 안에 발생합니다. 혈관 부종은 두드러기와 같이 혹은 단독으로 생길 수 있고, 가렵지 않고 경계가 명확히 부어오릅니다. 간혹, 피부 밑 조직이나 복부 안 장기 혹은 기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서 열감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관 부종은 특별히 얼굴에 잘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얼굴의 심각한 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후두에 생기는 혈관 부종은 쉰 목소리, 호흡 곤란, 천명 등의 증상과 같이 생기고, 의학적으로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후두 외에 발, 손, 입술, 얼굴 등에도 혈관 부종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위장 및 소장의 급성 혈관 부종은 복부의 응급 수술이 필요한 기타 질병의 증상과 구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드러기 진단, 검사
두드러기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증상의 기간, 발생, 수반되는 증상, 의심되는 유발 인자, 약물력, 직업적 노출력, 최근 감염 병력, 여행력, 병변의 발생 시점과 병변의 형태 및 관련 증상, 섭취한 식품 이력에 대한 디테일한 문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족력, 이전 알레르기 병력 및 물리적 자극의 노출력에 대해서도 체크해야 합니다.
종합적 신체검사를 통해 두드러기와 수반 질환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신체검사는 병변 특징 확인, 피부 그림증 검사 및 전신질환 징후 확인 등을 포함합니다. 특별히,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적당한 건강 유지에 대한 검사를 요즘에 실시했는지 체크하고, 문진과 신체검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을 위한 추가 검사를 고려합니다.
급성 두드러기에서는 소변검사나 혈액검사 같은 검사실 검사는 원인을 찾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식별이 필요한 다른 원인을 찾아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통 권장하지 않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를 지닌 무증상 환자와 특별한 병력이나 검사실 검사 소견이 없는 환자의 의학적 상태를 평가하기 위하여 백혈구 백분율 검사를 포함한 전혈구 검사, 적혈구 침강 속도 및 간기능 검사, 소변검사, C-반응 단백질 및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 측정검사와 같은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가 필요합니다.
두드러기 치료
두드러기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증상을 호전되게 하며, 원인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치료와 함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극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특별히,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나 아스피린과 같은 일반 의약품의 복용 및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1. 만성 두드러기 치료
만성 두드러기 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를 이용합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는 증상을 조절하기 위하여 약을 증상이 있을 때마다 복용하기 보다는 하루에 1 번씩 복용합니다.
적당한 치료를 했음에도 계속 증상이 조절이 안되면, 2차 치료제로 답손, 타크로리무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설파살라진, 사이클로스포린, 오말리주맙 등 여러가지 항염증 치료제 혹은 면역 억제제를 이용합니다. 스테로이드 외의 약제는 증상이 적당히 조절된 뒤, 약을 줄이거나 끊기 전에 최소 3개월까지 유지 요법을 실시합니다.
2. 급성 두드러기 치료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를 1차 치료제로 이용합니다.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에는 펙소페나딘, 레보세티리진, 세티리진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 용량으로 치료가 안되면 용량을 2배에서 4배로 높여 이용할 수 있지만, 부작용의 가능성이 더 많아집니다.
2세대 H1 항히스타민제로 증상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으면, 파모티딘, 시메티딘 같은 H2 항히스타민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급성 두드러기 치료에 있어 경구용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의 우려로 장시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를 3-10일 동안 투약해서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중 로라타딘, 데스로라타딘, 펙소페나딘, 레보세티리진은 일반적 용량에서는 졸음과 같은 진정 효과가 적고, 하루 1번 복용하면 됩니다. 세티리진은 치료에는 효과적이나, 약간의 진정 작용이 있어서 밤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프로헵타딘, 클로르페니라민, 하이드록시진, 펜하이드라민과 같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빠르지만 자주 복용해야 합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집중력 저하, 현기증, 혼란, 졸음 등과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생깁니다. 특별히, 노인에게 이런 부작용이 많이 생기기에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급성 혈관 부종의 치료는 대다수의 두드러기 치료와 똑같지만, 스테로이드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후두의 혈관 부종과 혀의 심한 혈관 부종은 기도 폐쇄의 위험이 있는 의학적 응급 상황으로, 에피네프린 근육 주사와 기도 확보와 같은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프로헵타딘이나 삼환계 항우울제는 밤에 가려움이 심한 환자와 만성 두드러기나 혈관 부종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불안감을 조절하기 위하여 복용할 수 있습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확인되면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를 생활 환경 곳곳에 비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두드러기 자가관리
두드러기는 통상 72시간 안에 저절로 호전되거나 완치됩니다. 그러나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경우, 깨끗하지 않은 도구나 손을 사용해 긁게 되서 2차 감염이 발생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손톱을 깨끗히 깎는 것이 좋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진정 작용이 있는 경우가 있기에, 두드러기 약물 치료 중에 운전이나 고도로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피해야 합니다. 등산 등 위험할 수 있는 활동도 피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졸음, 진정 작용 같은 중추 신경계 부작용은 간과 신장 질환자, 작은 체구, 고령자, 여성, 중추 신경계 이상이 있는 경우에 더 많이 생기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두드러기 위험요인, 예방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원인은 온도, 압박, 일광, 감염, 식품, 약물과 같은 물리적 혹은 화학적 자극 등 여러가지 입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원인을 피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감정적 스트레스도 두드러기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에, 가급적 정서적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음주 및 과도한 육체적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생활 속에서 모소낭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개인위생이 제일 중요하기에 매일 샤워나 목욕을 해서 해당 부위를 깨끗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질환의 발생에 마찰이나 열이 관련되어 있어서, 장시간의 운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이 관련되어 있는 보고가 있기에,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좋고,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합니다.
Q. 모소낭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까?
모소낭에서 생기는 암은 매우 희귀합니다. 하지만, 만성 염증이 반복적이거나 누공, 흉터조직, 피부궤양 등에서 수십 년이 흐른 뒤 악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연구에서 일부는 편평상피암이 생길 수 있음을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진단이 쉽고, 광범위 절제로 치료 할 수 있어서 장기적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
Q. 모소낭이 있다면 무조건 수술을 받아야 할까요?
모소낭이란 질환은 감염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염증이 생기면 통증, 부종, 홍반 등이 수반되기에 이럴때는 염증을 낮추기 위한 항생제 치료와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통증을 낮출 수 있고 절개 배농을 해야 할 필요성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름집을 만드는 경우에는 절개배농이 필요합니다. 모소낭은 40세 뒤에는 재발 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40세 뒤의 환자에게는 급성염증의 합병증으로 인한 농양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보존적 치료와 추적검사만 할수도 있으나, 사춘기 뒤 40세 이하의 환자는 수술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Q. 두드러기는 평생 치료해야할까?
만성 두드러기 일지라도 평생 두드러기가 계속되는 경우는 희귀하고 계속적 치료를 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대다수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두드러기의 정도도 약해집니다. 두드러기가 계속 오래되지는 않으나 1년에 수차례 반복되는 경우에는 충분한 병력청취와 함께 원인검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Q. 두드러기에 어떤 음식이 나쁠까?
두드러기에 어떤 특정한 음식이 안 좋다는 것보다는 개인마다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음식이 있을 수 있고, 각 개인에 따라 원인 음식물도 다릅니다. 한국의 경우, 두드러기 발생 시에 음식물에 대하여 과도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아가 많아서, 무조건 음식물을 제한하는데 이것이 장기화 되면, 영양섭취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음식물이 의심되면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검사를 받은 뒤 음식물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두드러기 약은 독할까?
두드러기 치료에 이용하는 약의 대다수는 항히스타민제로 어떤 약제보다 안전한 약입니다. 단, 개인마다 졸리고 나른하며, 입이 마르는 것과 같은 증상이 있지만, 이는 항히스타민제가 독해서라기보다는 약의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단, 이런 증상이 심한 환자는 운전이나 고도로 집중을 요하는 작업 시에는 약을 낮추거나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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