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 도서

삼성의 임원은 어떻게 일하는가_김종원

바른건강생활 2020. 10. 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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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의식이라는 게 왜 중요한지 구구절절이 말해주는 책. 다 읽어보면, 삼성을 숭배하는 그런 도서이지만, 여기서도 배울 것은 많이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의 책을 가지고 여러 번 읽으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동의할 수 없지만, 나머지 부분들에선 큰 울림을 주는 내용들이 많았다. 예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원분께 여러 번 멘토링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말씀을 주셨었고, 아직까지도 그분의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1년에 100권의 책을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시고 계신다. 엄청난 업무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어쩜 그렇게 다독하시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례들이 정말 실제로 있는 사례인지 아니면 저자의 뇌피셜인지 아니면 저자가 겪었던 일들을 삼성 임원이라는 아이콘을 만들어 덮어씌웠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대필은 아니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회사의 또 다른 단골 질문으로 등장하는 것이 야근이 가능한가요?라는 질문인데, 여기에 기발한 답변을 이 책에서 찾았다. 바로 기획안 작성이다. 물론 직무에 따라서 다르게 답변해야 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야근에 기획안을 작성해두는 사람이 삼성에 있었다니, 정말 존경할만했다. 눈치 보면서 컴퓨터 화면이나 보고 키보드나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기획안이나, 수정안이나, 어느 것이든 이런 시간을 이용하여 미리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어봐야겠다. 실제로, 나도 팀장님이나 내 사수가 야근을 할 때, 나도 같이 남아서 내 자체 매뉴얼을 만들거나, 케이스스터디용으로 그날의 문제와 해결 방법을 적어서 저장하곤 하였다.

인문학에서 말하는 인본주의에 관련 내용도 삼성의 핸드폰에 녹아들었다는 점 또한 면접에서 어필할만하다. 여러 가지 적용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사례들이 있어서, 나중에 다각도로 고민해서 나만의 답변을 만들어 봐야겠다. 그리고 내 실질적인 업무에도 적용해 보도록 해야겠다.

 


[본문 내용 中]

·“삼성전자 취업을 보장받았다고 해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거예요. 제 최종 목표는 삼성전자 입사가 아니니까요.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는 휴대폰을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

여고생의 말과 분위기에서 삼성 임원의 마인드가 느껴졌다. 이 여고생은 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에 취업한 뒤 누구보다 삼성의 임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임원들은 단단하고 반듯한 벽돌에 비유되곤 한다. 평균적으로 삼성 출신은 일을 맡겼을 때 의도하지 않은 의외의 결과가 나오거나 실수를 할 가능성이 적다. 일을 하다 보면 돌발 상황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삼성의 임원들은 이런 돌발 상황까지 처리해야 하는 업무에 포함시킨다. 환경 탓을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이루어 내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보통 직장인들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학업을 병행하고 싶지만, 직장 분위기 때문에 혹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삼성의 한 임원은 이렇게 말했다.

“목표를 분명히 세워라! 어떻게 해서든지 학업을 병행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에게는 길이 보인다. 직장의 분위기와 밀려드는 일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목표가 분명하다면 시간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간단하다. 평소 즐겼던 여유를 포기하면 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면 된다.”

 

·최근 한국의 지성인 이어령 박사가 내게 이런 조언을 해 주었다.

“직장인이 생존을 보장받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 직장인도 자영업자의 심정으로 뛰지 않으면 안 된다.”

자영업자, 즉 직장인도 직장에서 각자 사장의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는 말이다. 게다가 부장까지의 승진과 임원의 승진은 매우 다르다. 만년 부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연소 과장으로 엄청나게 빠르게 승진한 직원도 만년 부장으로 남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장까지 승진과 임원으로의 승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비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반면 창작은 누구나 할 수 없다는 판단 기준에서 평가해 보면, 누구의 이야기가 더 가치 있는지 쉽게 답이 나온다.

 

·“피곤이요? 저는 일을 할 때 피곤하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열정을 다해 일하는 사람들은 피곤함을 잘 느끼지 못하죠. 그들은 일을 해냈을 때 ‘피곤하다’가 아닌 ‘해 냈다’라고 말하죠. 자, 생각해 보세요. 김연아 선수가 대회에 나가서 연기를 마친 후에 ‘피곤해 죽겠어’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피곤이란 것이 없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친 듯이 몰입해서 일을 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렸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 있을 때가 있죠. 그럴 때는 피곤함이 아닌,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은 너무 힘들어. 나도 작가나 해 볼까”

“대학까지 나온 나한테 복사나 하라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든 말에 ‘나’를 붙인다는 것이다. ‘작가나 하고’, ‘복사나 하고’를 ‘작가도 하고’, ‘복사도 하고’로 바꿔 보면 어떨까? 일단 스스로 부정적인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을 하는지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은 절대 ‘나’라는 말을 붙이지 않는다. 도도한 삶을 살아라.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주도했던 소극적인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라.

 

·반응의 플러스 존에 접속하라.

삼성 임원들은 수많은 업무로 인해 하루에 수십 통씩 전화를 한다. 그런데 가끔 업무에 집중하다가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삼성의 임원들은 상대방이 남긴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 사람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한다.

사실 전화는 사회생활의 기초이다.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 업무 능력과 별도로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삼성의 한 임원은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상대방이 보통 2가지 유형으로 자신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하며 ‘반응의 플러스 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 부류는 ‘전화 연결이 안 되네요. 가능하신 시간에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또 한 부류는 ‘전화를 안 받으시네요. 전화 좀 주세요’라고 문자 메시지를 남기죠. 전자는 ‘바쁜 일이 있어서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시군요’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사회적인 지능을 최대한 발휘한 문장이죠. 하지만 후자는 ‘네가 뭐가 잘났다고 전화를 안 받아! 임원이면 다야’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자신의 분노를 그대로 표현한 문장입니다. 전혀 환경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나오는 대로 반응한 것이죠. 성장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든 반응이 플러스 존에 접촉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인간관계를 할 때 ‘감정 조절’과 ‘절제’를 생활화하죠.”

반응의 플러스 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섬ㅅ하게 감정을 조절하고 절제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와 대화를 마친 후에 이렇게 후회한다.

“내가 왜 그때 그런 말을 했지?”

“그 말을 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반응하면,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말을 내뱉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승자는 모든 분노를 제어한 사람이다. 끝까지 인내심을 잃지 않아야 반응의 플러스 존에 접근할 수 있다.

 

·“회장님 말씀대로 이 세상에는 훌륭한 컴퓨터 전문가가 많이 있습니다. 삼성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그들을 영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람이 오면 삼성의 조직문화를 익히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과 일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차선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6개월 정도 일하다 보니, 제가 이전에 하던 가전제품 영업이 건어물 장사라면 새로 시작한 컴퓨터 영업은 생선 장사쯤 된다는 감을 익혔습니다.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생선 장사를 제대로 해 보고 싶습니다.”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작은 컴퓨터를 원하고 있고, 결국 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품의 신선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건어물 장사와 생선 장사에 비유하여 전달한 것이다. 회장의 위치에 있으면 자신이 한 말을 바로 번복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의 멋진 반응에 이건희 회장은 외부에서 전문가를 채용하라고 내린 지시를 거두었다. 그리고 그를 총애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반응의 강력한 힘이다.

 

·보통 사람들은 10억 원만 있으면,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돈을 넣어 두고 편안하게 살면서 이자나 받으며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심리이다. 하지만 거액 자산가나 초고액 자산가들의 마음가짐은 전혀 다르다. 얼마를 모았든지, 얼마를 더 모을 전략을 세웠든지 절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3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자산이 있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사람처럼 목표를 세우고, 치열하게 성취하고, 다시 목표를 세우기를 반복한다.

직장인 역시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한다. 만약 삼성의 임원들이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돈을 넣어 두고 이자를 받으며 편안하게 생활하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했다면 어땠을까? 절대 지금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은 자산가들이 치열하게 몰입해 목표를 세우듯이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을 몰아세워 그 자리에 오른 것이다. 만약 그들이 목표를 계속 세팅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었다면, 지금 그들은 그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며 내일을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자산 가치는 계속해서 떨어질 수밖에 없듯, 사람이 가진 능력 역시 마찬가지이다.

 

·사람의 한 임원은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할 때마다 기획안을 하나씩 작성했다고 한다. 그 기획안은 그의 직장 생활에 큰 역할을 했다. 상사가 빨리 보고할 기획안이 필요해서 “한 시간 안에 기획안을 만들어 와!”라고 지시하면 미리 만들어 두었던 기획안 중에서 상황에 맞는 것을 골라 약간 수정하여 제출했다. 당연히 그는 회사에서 기획안을 1시간 안에 완벽하게 만들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직원이라 평가받게 되었다. 사실은 모든 것이 준비된 상황이었는데도 말이다.

이처럼 삼성 임원들의 또 하나의 강점은 시간 관리 능력이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은 하루 만에 할 수 없는 일을 몇 시간 만에 해낸다. 짧은 시간 안에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놀란 게 한두 번이 아니다.

 

·2013년에 갤럭시 S4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은 ‘사람’을 중심에 두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갤럭시 S4에 열광하는 아래 두 가지 기능은 사람을 생각한 기능 중 대표적인 것들이다.

1.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찍는 사람도 나오게 할 수 있다.

2.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휴대폰을 조작할 수 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 주느라 함께 사진을 찍지 못한 부모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이해하고, 겨울에 길거리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때 꼭 장갑을 벗어야 한다는 불편한 마음을 읽었기에 이러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이런 기능을 넣는 것은 테크닉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전에 없던 엄청난 테크닉이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우선 사람을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삼성의 임원들이 세계시장에서 갤럭시 S4 열풍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테크닉이 아니라 영혼으로 제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회사는 절대 어리석지 않다. 노력하는 직원과 노동하는 직원을 완벽하게 구별한다. 안타깝게도 회사는 언제나 직원의 연봉을 삭감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생각에 갇혀 있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그런 와중에도 당신 주변에 50% 혹은 100% 연봉이 오른 동료가 있다는 사실이다.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위험한 행동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삼성의 임원들은 이 질문에 의외의 답을 내놓았다. 그들이 첫 번째로 꼽은,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위험한 행동은 바로 ‘맞춤법을 틀리는 것’이었다.

한 임원은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고, 요령을 찾고, 성급한 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바로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 이상을 빨리 보여 주고 싶어서 서두르고, 요령을 피우고, 성급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알고 있는 맞춤법도 자주 틀리죠. 그래서 저는 누군가를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스펙이 아닌, 그 사람이 작성한 기획안 등을 확인합니다. 그 안에 그 사람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으니까요.”

나는 여기에서 사색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들의 능력에서 사색이 미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었다. 직원을 평가하는 데 아주 사소하다고 볼 수 있는 맞춤법을 기준으로 한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 있다. 정말 깊은 사색을 할 수 있는 사색가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현명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먼저 도덕과 정의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사회의 구성원들이 양심, 사회적 여론, 관습 따위에 비추어 스스로 마땅히 지켜야 할 행동 준칙이나 규범의 총체’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정의는 ‘이성적 존재인 인간이 언제 어디서나 추구하고자 하는 바르고 곧은 것’이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왜 자꾸 정의를 부르짖는지’에 대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정직은 자신에 대한 잣대이고, 정의는 타인에 대한 잣대이기 때문이다.

나는 몇 년 전부터 이런 사회 현상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통 우리는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 정보를 수집한다. 하지만 문제는 ‘수집한 정보가 모두 사실일까?’ 하는 거정이다. 만약 그것이 왜곡된 것이거나 누군가의 성향에 의해 변질된 것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내야 한다. 이것은 제대로 된 사색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정보가 틀리면 아무리 깊은 사색할 한다 해도 엉뚱한 답만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째, 일단 정보를 충분히 수집해야 한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둘째, 누구의 입에서 나온 정보인지 파악해야 한다.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어떤 성향을 지닌 사람인지 파악하고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정보 제공자가 그 분야에서 전문가인지 아니면 그저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을 받아 적은 데 불과한지 전문성도 확인해야 한다.

셋째,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해 검증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정보를 취할 때 익숙한 것을 좇는 편향, 자신의 편견을 따르는 편향, 자신의 신념과 다른 것을 거부하는 편향, 처음의 것에 비중을 두는 편향 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무의식중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수집하게 만든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가장 올바른 정보만을 골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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