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약, 합병증
이상지질혈증 의미, 뜻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이나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기준은 보통 중성 지방이 200mg/dL 이상, DHL-콜레스테롤이 40mg/dL 미만, LDL-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으로, 4개 기준 중 하나라도 이상이 있다면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사람 신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의 1/4는 식사를 통하여 장에서 흡수되며, 나머지 3/4는 간에서 합성됩니다.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부터 동맥 혈관벽에 지방이 쌓여 죽상경화*가 시작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진행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죽상경화의 중요 위험인자 중 하나입니다.
*죽상경화 : 혈관벽에 노폐물 등이 쌓여 혈관 내경이 좁아지고 혈관이 딱딱해지는 현상
한 마디로 정의하면 이상지질혈증은 혁액의 지질 대사에 이상이 있어서 지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거나 낮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원인
지용성 비타민,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장에서 흡수된 뒤, 림프, 세포간질액, 혈장 등 체액을 통하여 간으로 이동합니다. 신체대사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의 1/4이 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 3/4은 말초 조직이나 지방 조직에서 유래한 지방산을 재료로 간에서 합성됩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지단백은 초저밀도 지단백질 형태로 혈액으로 분비된 뒤, 대사되어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등의 형태로 전신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므로, 연령 증가, 운동 부족, 스트레스, 흡연, 음주, 식사를 통한 탄수화물 과다 섭취, 지방 과다 섭취 등이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있다면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HDL 콜레스테롤은 낮고 중성지방이 높아 죽성경화증이 잘 발생합니다. 이외에 비만이나 일부 염증 반응 시 지방 조직에서 간으로 지방산이 더 많이 공급되어 콜레스테롤 합성이 증대되면 이상지질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보다 신체에서 합성되는 양이 더 많기 때문에 운동이나 식사의 영향보다는 유전적, 체질적 영향이 더 큽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운동 관리와 식사 조절이 더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 경과, 예후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부터 동맥 혈관벽에 지방이 쌓여 죽상경화증이 시작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죽상경화증의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20~30대에는 산화 등의 과정을 거쳐 동맥 내막하층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이 변형됩니다. 변형된 콜레스테롤은 염증 세포에 포식되어 죽상경화반이 형성되고 진행됩니다.
▶40대 이후 죽상경화반이 커져 동맥이 좁아지고 흉통(협심증)이나 말초동맥질환(걸을 때 다리 통증)이 생깁니다. 죽상경화반의 덮개막이 파열되어 피떡(혈전)이 아예 동맥을 막으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증상, 증세
이상지질혈증은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장기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뇌졸중(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혈액검사로 진단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대표적 증상은 심한 가슴 통증과 호흡 관란, 뇌경색(뇌졸중)의 증상은 실어증, 감각소실, 사지마비, 어지럼증입니다. 하지동맥질환의 증상은 걸을 때 하지 괴사, 하지감각저하, 다리통증 등 입니다.
이상지질혈증 진단, 검사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에는 인구 집단의 지질 농도 분포와 역학 연구 자료를 이용한 기준 그리고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기준이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보통 증상이 없기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찾아내려면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선별검사는 보통 공복 때 혈액에서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측정합니다.
1.이상지질혈증 진단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의 근거로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역학연구자료와 환자가 속한 인구집단의 지질농도분포 자료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지침의 저위험군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음' 기준에 해당될 때 약물 치료를 권고합니다. 중등도 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경계' 기준에 해당될 때 약물 치료를 권고합니다. 주요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고, 유병 기간이 10년 미만인 당뇨병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정상' 이라도 약물치료를 권고합니다. 고위험군과 초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각각 70mg/dL 이상, 55mg/dL 이상이면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미국 진료 지침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계산법이나 유럽 진료 지침의 유로-스코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계산법은 아시아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과대 추정한다고 고려되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심혈관 발생 위험군별로 저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과 비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 목표지가 다릅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혈관 질환 위험도에 따른 목표치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하여 치료합니다.
2.이상지질혈증 검사
이상지질혈증은 대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찾아내려면 선별검사를 실시합니다. 선별검사로는 공복 시 혈액에서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농도는 공복 후 측정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농도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프리데발트 공식에 의하면, LDL 콜레스테롤 = 총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5) 입니다. 그러나, 중성지방 농도가 400mg/dL를 넘으면 계산값의 정확도가 낮아져서 LDL 콜레스테롤을 직접 측정해야 합니다.
지질 검사 항목 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값을 계산하려면 혈액 채취 전 반드시 12시간 이상 금식해야 합니다. 12시간 금식이 어렵더라도 최소 9시간 이상은 금식해야 합니다. 이때 12시간 금식한 경우에 비하여 LDL 콜레스테롤 계산치가 약 2~4% 낮게 나옵니다.
공복이 아닌 상태에서 혈청지질을 검사한다면, 총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농도만 평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공복 후 다시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측정하게 됩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이상지질혈증에 약물치료의 효과는 우수하지만, 금연, 운동, 식사요법 등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 이상지질혈증 약물치료 선택기준
이상지질혈증은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및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고중성지방혈증,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구분합니다. 그 뒤, 개인별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서 치료 계획을 세웁니다.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와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LDL 콜레스테롤을 낮춘 만큼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감소한다는 여러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의 치료 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에 따라 목표로 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달라집니다. LDL 콜레스테롤 외에 비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을 2차 치료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이런 지질 목표치를 기준으로 약물을 증량하거나 병용해서, 부작용이나 약제의 위험도를 고려하여 감량 또는 타 약제로 대체합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시작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식사요법이나 금연, 운동 등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을 우선 실시하면서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약물 치료는 심혈관질환 위험도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종합적 판단해 실시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초고위험군, 고위험군, 당뇨병군, 중등도 위험군, 저위험군으로 구분합니다. 위험도에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가 다른데, 위험인자가 1개 이하인 저위험군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면 스타틴 치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1) 저 HDL 콜레스테롤 혈증
HDL 콜레스테롤이 40mg/dL 미만인 경우로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입니다. 하지만 치료 목표, 즉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HDL 콜레스테롤을 얼마까지 높여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약물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아직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HDL 콜레스테롤을 높게 유지하는 생활습관 교정요법을 권고합니다. 체중감량, 금연, 운동 등의 생활 요법으로 10% 정도 HDL 콜레스테롤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고중성지방혈증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경우 기저 원인이 있는지 찾아보고 심혈관 위험도를 평가해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급성 췌장염의 약 10%가 고중성지방혈증 때문에 발병하기에,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인 경우에 급성 췌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즉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개선이 필요합니다. 저지방 식사와 완전한 금주가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우선 스타틴을 고려하고, 피브레이트나 오메가-3 지방산 등도 사용합니다.
(3) 고콜레스테롤혈증
이상지질혈증에서 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을 막으려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타틴 약물은 이미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재발이나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지질혈증, 흡연, 당뇨, 고혈압 등으로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처음부터 심혈관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스타틴 계열의 약물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선택 약제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도록 용량을 조절합니다.
이미 관상동맥질환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초고위험군으로 구분합니다. 초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55mg/dL 미만 혹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스타틴을 우선 이용합니다.
죽상경화성 허혈뇌졸중, 북부대동맥류, 말초동맥질환, 경동맥질환, 일과성 뇌허혈발작이 있으면 고위험군으로 구분합니다. 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70mg/dL 미만 혹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이라면 중등도 위험군으로 구분합니다. 중등도 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130mg/dL 이상이면 스타틴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위험인자가 많을 경우 LDL 콜레스테롤 100~129mg/dL에서도 스타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가 1개 이하라면 저위험군으로 구분합니다. 저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면 스타틴으로 치료를 실시합니다. 저위험군 혹은 중등도 위험군에서 수주 혹은 수 개월간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 노력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료 기준치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면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복용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스타틴 계열 약물로 LDL 콜레스테롤이 위험도에 따른 목표치까지 조절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 흡수 억제제인 에제티미브(Ezetimibe)를 추가합니다.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에서 스타틴 단독 혹은 에제티미브를 함께 복용해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PCSK9 억제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PCSK9 억제제는 주사제로 LDL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켜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혈액에서 제거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입니다.
이상지질혈증 약물 종류
1. 스타틴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선택 약제로,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용량을 조절합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동일한 용량의 스타틴을 투여해도 LDL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가 더 우수해서, 서양인보다 더 적은 용량으로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에 도달합니다. 그러므로, 외국 치료지핌에서 권고하는 용량보다 적은 용량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추가적으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의 부작용은 간 효소 수치 상승, 근육 관련증상(근육쇠약,근육통), 당뇨병 발생 등 입니다. 하지만, 부작용은 흔치 않은 반면에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는 큽니다. 아시아인 대상 연구들에서도 스타틴으로 인한 당뇨병 등 부작용보다 심혈관질환 예방으로 얻은 이익이 훨씬 크보다 보고되고 있습니다.
근육쇠약, 근육통 같은 근육 관련 증상도 스타틴이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 관련 증상이 생기면 전문의를 만나서 진찰과 근육효소 수치검사 등을 통하여 원인을 찾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틴 치료를 받는 100명 중 한두면 이하에서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스타틴 치료 중 이유 없는 황달, 짙은 색 오줌, 복통, 식욕 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 진료와 간기능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스타틴 외의 약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상승됩니다. 스타틴을 주입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낮추어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남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중성지방입니다. 초고위험군 또는 고위험군에게 스타틴을 주입하고 생활습관을 교정한 뒤,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도달했지만,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이라면 피브레이트나 오메가-3 지방산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보통 스타틴 치료에도 불구하고,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스타틴도 함께 복용합니다. 심근경색 같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연구에서 에제티미브를 스타틴과 함께 복용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주사제인 PCSK9 억제제는 LDL 수용체의 발현을 증대시켜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혈액에서 제거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약입니다. 세포막의 LDL 수용체는 혈액 속에 있는 LDL 콜레스테롤과 결합하여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즉, 세포막에 LDL 수용체가 많으면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혈액에서 없앨 수 있습니다.
PCSK9은 LDL 수용체를 분해하기에, PCSK9의 작용을 억제하면 LDL 수용체의 발현이 늘어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과 초고위험군에서 스타틴 단독 혹은 에제티미브를 함께 복용해도 LDL 콜레스테롤 목표에 도달하지 않으면 PCSK9 억제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아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로도 LDL-C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PCSK9 억제제의 추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 합병증
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 내벽 손상으로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긴 죽상경화판(플라크) 때문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 협심증)과 뇌혈관질환(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원입니다. 동맥은 외막, 중막, 내막으로 구성되는데, 동맥경화는 그중 가장 안쪽인 내막에 주로 나타납니다.
동맥경화는 내막의 내피세포가 손상되면서 시작되고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질병으로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악화됩니다. 혈관내피세포의 이상으로 산화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이 동맥경화 발병에 주요한 원인입니다.
혈관 내막의 내피세포가 손상되어 느슨해지면 DL 콜레스테롤이 내피세포 아래에 쉽게 쌓여 산화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산화된 LDL 콜레스테롤은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플라크를 형성해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에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죽상경화성 플라크가 점점 커지면서 한계에 도달하여 플라크가 파괴되어 혈전이 만들어지고, 혈류가 줄어들어 심근경색, 불안정협심증, 사망을 유발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게 유지되어 죽상경화성 플라크 부담이 커질수록 급성 죽상동맥경화성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뇌졸중) 위험이 급격히 증가됩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을 낮추려면 평생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서 LDL 콜레스테롤을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죽상동맥경화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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