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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열 정의, 의미, 원인, 종류, 검사, 진단, 치료, 관련질환

바른건강생활 2023. 1.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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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열 정의, 의미, 원인, 종류, 검사, 진단, 치료, 관련질환

 

 

불명열 정의, 의미, 뜻

 

일차적이고 기본적인 검사나 진료에서 열이 나는 원인을 알아내지 못한 상태를 불명열이라고 합니다. 불명열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서 조금씩 변해왔지만, 최근의 정의는 '발열이 3주 이상 지속되면서 3일간 입원 혹은 3회의 외래 방문으로 검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할 수 없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열은 체온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써 많은 환자들이 경험하는 흔한 질병입니다. 발열증상은 주관적으로 느끼는 열감과는 다르고 직접 체온을 측정한 뒤에 진단합니다.

 

한번 체온을 측정했을 때 하기 중 하나에 해당되면 열이 난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체온이 37.2도 이상

▶입안(구강) 체온이 37.5도 이상

▶직장(항문) 혹은 고막 체온이 38도 이상

 

그러나, 하기와 같은 요소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발열이 있는지 최종 판단합니다.

▶체온은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로써 다양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자는 월경 주기에 따라서 체온이 변화하는데, 배란 후부터 월경 전까지 체온이 약간 올라갑니다. 어린이들은 놀거나 울 때 체온이 높아질 수 있고, 고령자는 체온이 올라갈 때 체온을 낮추는 능력이 저하되서 높지 않은 열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식사 뒤에도 체온이 오르고, 불안감 같은 심리적 요인도 체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체온은 하루 중에도 조금씩 변화하는데, 오전 4~6시에 가장 낮고, 오후 4~6시에 가장 높습니다.

▶체온은 측정 부위와 방법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 보통 직장 체온은 겨드랑이, 구강, 고막 체온보다 높습니다.

 

그러므로, 체온을 잴 때에는 체온을 재는 상황, 나이, 성별, 측정부위, 측정시간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불명열 종류

 

불명열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관련된 불명열

HIV 감염인에게 발생하는 불명열을 일컫습니다.

 

2. 호중구 감소증에 동반한 불명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백혈구 중 호중구수가 감소한 상태에서 불명열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3. 병원성 불명열

타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 불명열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4. 고전적 불명열

불명열의 정의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불명열 원인

 

발열은 감염질환 뿐만 아니고, 다양한 비감염성 질병에서도 발발합니다. 불명열의 원인은 상기 언급한 불명열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1. 고전적 불명열의 대표적 원인은 하기와 같습니다.

 

 

크게 비감염성 염증질환, 악성종양, 감염 등 3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서 알려진 고전적 불명열의 빈도는 감염질환, 결체조직질환, 악성질환의 순서로, 1990년대 이후에는 감염질환이 줄어들고, 악성질환의 빈도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불명열의 원인으로 흔한 감염질환에는 심장 판막에 감염이 발생한 심내막염, 복강 혹은 골반 내 농양, 파종성 결핵, 폐외결핵 등이 있습니다. 고전적 불명열과 관계된 결체조직질환은 거대세포동맥염, 류마티스성 다발성 근육통, 성인형 스틸씨병 등이 있고, 악성종양에는 골수증식성 혈액암, 백혈병, 림프종 등이 있습니다.

 

고전적 불명열의 원인 질환은 시대별, 지역별로 다양할 뿐만 아니라 연령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소아에게는 바이러스 감염이 제일 흔하고, 연소성 류마티스성 관절염도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노년층의 불명열의 원인을 찾아낼 확률이 더 높고, 흔히 진단되는 질환은 비전형적인 양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호중구 감소증에 동반된 불명열

 

호중구 감소증은 제일 대표적 면역저하상태이기 때문에, 면역이 정상인 환우들에게 잘 발생하지 않는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세균 등에 의한 감염질환이 흔합니다.

 

3. 병원성 불명열

 

감염질환이 제일 흔하고 약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질환으로는 도뇨관과 관계된 요로 감염,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 감염 그리고 병원 내 획득 감염인 수술관련 감염 등이 흔합니다.

 

진단 방법이 발전함에 따라서 불명열 원인 질환의 빈도와 종류가 지속적으로 변하는데, 가장 최근에는 악성종양과 감염은 감소하고, 비감염성 염증질환(결체조직질환)과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불명열 경과, 예후

 

불명열은 원인 질환에 따라서 경과와 예후가 달라집니다. 6개월 이상의 검사와 지속적 관찰에도 불구하고, 원인 질환을 진단하지 못할 경우에 예후는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별한 만성질환이 보이지 않고 발열이 호전되서 향후 건강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불명열 병태생리

 

발열은 미생물이나 생물에서 파생된 독소 때문에 발생하는 외부요인과 신체의 면역세포에서 나오는 내부요인인 싸이토카인의 상호 작용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체온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의 열 조절점에 문제가 발생해 정상보다 높은 체온을 정상으로 잘못 인지하여, 몸의 피부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켜 체온이 증가합니다. 각종 감염질환이 있을 때는 열과 오한이 동시에 나기도 합니다.

 

 

불명열 진단, 검사

 

발열이 발병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나, 보통 조직검사, 내시경검사, 영상의학검사, 필요에 따른 검사실검사, 반복적 신체검사, 자세한 병력 등이 필요합니다. 불명열의 원인을 진단하는 데 제일 중요한 점은 비감염성인지 감염성인지 혹은 비염증성인지 염증성인지 식별하는 것과, 감염에 의한 경우는 감염 부위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1. 검사

열이나는 원인을 찾아내는 검사로는 골수조직검사, 뇌척수액검사, 심장초음파, 조직검사, 내시경검사, 영상의학적검사, 미생물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습니다. 병력과 신체검사에서 확실한 진단이 예상되는 질환에 초점을 맞추어 검사가 진행되지만, 열의 원인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열에 의한 일반적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시, 같은 검사를 반복할 수도 있는데, A형 간염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처음 혈액 항체 검사에서는 진단이 안됬지만, 1주 정도 경화 뒤, 재검사 시 A형 간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신체검사

자세한 병력 청취와 함께 신체검사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병력청취와 신체검사는 매일 혹은 필요시 자주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단서를 발견할 수 있고, 다른 시간에 나타나는 새로운 양상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체검사에서 항상 열이 나는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적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신체검사를 실시한다면, 절반 이상에서 이상 소견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체검사에서 발견된 이상소견은 소변, 혈액검사 혹은 영상의학적 검사 등의 선택에 중요합니다.

 

3. 병력

자세하면서 반복적 병력청취가 중요한데, 열이나는 양상이 단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항생제, 해열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전형적 열의 형태가 발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간부전과 신부전 환자, 척수 손상 환자, 화상 환자, 노인에게서는 감염에 대한 발열반응이 약하거나 없을 수 있습니다.

 

열이 나는 환우에 대한 정보도 중요한데, 환우의 나이에 따라 발생하는 감염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노인환자에게는 세포 면역 저하로 재활성화된 결핵이나 종양에 의한 열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환자의 여행경험과 군복무 지역도 중요한 정보일 수 있습니다. 장티푸스, 황열, 뎅기열, 말라리아 등은 특정 지역의 거주 혹은 여행과 관련이 있습니다.

 

환자의 과거 병력 또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데, 담도 배액관, 심박동기, 인공판막, 인공관절, 인공혈관 등의 인공기구를 신체에 가지고 있는 경우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 환자에게 특정 부위에 감염증이 잘 생기기도 합니다. 발 감염은 당뇨병 환자에게 흔한 감염이고, 비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피막성 세균에 의한 감염이 흔합니다.

 

 

불명열 관련질환

 

'고체온증'과 '열'은 다른 개념으로, 고체온증은 시상하부의 열 조절점이 정상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체온조절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중심체온이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고체온증과 발열은 체온상승이 발생하는 치료법과 과정이 다르기에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고체온증의 효과적 치료법은 원인을 제거하고 얼음물 등으로 신속히 중심체온을 낮추는 것으로, 열사병 환자의 경우에는 냉각담요, 냉각펜, 얼음물 등을 이용해 심부 체온을 신속히 낮춰야 합니다.

 

 

불명열 치료

 

열은 우리 몸에 어떤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로, 열을 조절하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경련,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열은 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고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유익한 측면도 있습니다. 필요이상으로 열을 낮추면 몸의 방어 반응이 방해받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경우에 치료할 필요는 없고, 치료의 실과 득을 고려해 판단합니다.

 

열을 낮추는 방법에는 물리적 방법과 약물 사용이 있습니다. 해열제를 복용하면 시상하부의 열 조절점이 정상으로 낮아져 열이 낮아집니다. 물리적으로는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면 열을 내릴 수 있습니다. 미온수 목욕은 아이에게 흔히 실시되는데, 아이는 상대적으로 체표면적이 넓어 초기에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열이나는 모든 환자는 시원한 환경을 가지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볍고 얇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불명열의 원인질환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스테로이드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 여러 종류의 약물 치료, 수술 치료, 종양질환일 경우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 등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고전적 불명열 환자에게 환자 상태가 안정적이라면 원인질환을 진단하기 전에 약물을 투여하는 경험적 치료는 대게 실시하지 않고, 검사와 관찰을 지속해 진단을 정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적 항염증제 주사는 발열 현상만 없애 원인질환이 진행되어도 모를 수 있습니다. 감염질환을 제외할 수 있고 약을 이용해 환자 상태가 나빠지지 않은 경우에만 항염증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불명열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없이 나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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