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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염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완치, 실명, 염증

바른건강생활 2023. 1.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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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경염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완치, 실명, 염증

 

 

시신경염 의미, 뜻

 

시신경은 시각을 맡은 지각신경으로 눈의 망막에서 받아들인 시각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120만 개 정도의 신경섬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구의 뒤쪽에 위치한 시신경유두에서부터 시신경교차까지를 의미하며 뇌의 중추신경계의 일부입니다.

 

시신경염이란 시신경 신경섬유의 일부 혹은 전체에 염증이 발병하거나 기타 질병이 발생하면 신경섬유들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여 사물을 보는 것에 문제가 발생하고 통증과 함께 일시적 혹은 영구적 시력장애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시신경염이라고 합니다.

 

 

시신경염 종류

 

시신경염의 구분은 병이 발병한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망막의 신경섬유다발은 망막 중앙에 모여 둥근 시신경 유두를 만들고, 눈알 밖으로 빠져 나가는데 [유두염]은 이런 시신경 유두 부근에 발생한 시신경염을 의미합니다.

 

이보다 시신경 뒤쪽 부근에서 염증이 생기면 [구후 시신경염]이라 하는데, 초기에는 이상소견이 발생하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 시신경 위축으로 인하여 시신경 유두가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한편, 유두염이 주위 망막에 파급된 경우를 [신경 망막염]이라 합니다.

 

소아에게 시신경염은 50% 이상이 양측성입니다. 70% 이상이 유두염 형태로 발생하고, 계절에 따라서는 발병률에 차이가 있지만 4월쯤에 제일 많습니다. 환자 46% 이상이 발열 증상이 있어서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시력 회복은 좋습니다.

 

홍역, 볼거리, 수두에 감염되어 발진이 나타나고 2~38일경에 시신경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양측성 유두염 형태고 시력 회복은 좋습니다. 백신접종 후 5~15일에 양측성 유두염 형태로 발병하는 수도 있고, 시력은 잘 회복됩니다. 이런 시신경 염은 바이러스가 원인이거나 면역작용으로 인한 시신경의 탈수초화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유두염이나 구후시신경염에 상관없이 78%에서 시력이 1.0 이상으로 회복되서 어른보다 시력은 잘 회복되지만 유두창백은 대부분의 환자 88%에게 일어납니다. 시신경염이 다발성경화증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소아가 어른보다 적습니다. 치료는 성인에게서 처럼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해서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3~5일간 정맥 투여 후 경구로 바꾸어 감량시킵니다.

 

 

시신경염 원인

 

시신경염의 1/3은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젊은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시신경염은 다발성경화증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다발성경화증이 40% 정도로 발생합니다. 다발성경화증은 시신경염 발병후 2년 내에 가장 잘 나타나지만 서양인이 동양인에게 더 잘 나타납니다.

 

알려진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가면역질환

루프스, 쇼그렌병, 류마티스관절염 등

 

2. 탈수초성질환

미만성 경화증, 시신경척수염, 다발성경화증

 

3. 감염 또는 감염후 면역반응으로 발병한 경우

예방접종 후뇌막염, 안와 봉와직염, 부비동염, 바이러스성 질환(인플루엔자,홍역), 톡소플라즈마증, 매독, 결핵

 

 

시신경염 증상, 증세

 

보통 한쪽 눈에서 색각 장애, 시야 변화, 눈의 통증,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합니다. 시력저하의 경우, 수 시간에서 수일 사이에 발생하고 경미한 시력 감소에서부터 불의 밝기 구분이 잘 되지 않는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초기에 발생하는 특정 색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색을 인지하는 능력이 저하됩니다.

 

시신경염이 진행되면서 색각장애도 진행하는데, 초기에는 적록색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진행되면 황청색을 구분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완전한 색맹이 됩니다. 시야 변화는 중심부가 안 보일 수도 있고, 주변부가 안 보일 수도 있고, 시야의 특정 부위가 안 보이는 등 다양합니다.

 

90%가 눈 주위에 통증을 느끼는데, 이런 통증은 시신경과 눈동자를 움직이는 외안근 근육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눈동자를 움직이는 경우에 더 심해지고 시력장애보다 먼저 올 수 있습니다. 통증은 1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1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더운 물로 목욕한 뒤 체온이 높아지거나 정신적 스트레를 받으면 시력이 안 좋아지는데 이런 현상을 우토프 징후라고 합니다. 찬음료를 마시거나 체온이 낮아지면 시력이 다시 좋아지는데, 이런 증상은 다발성경화증이 동반된 시신경염 환자들에게 발생하고, 시신경염을 겪은 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다발성경화증에서 보이는 소견인 탈수초화된 신경이 체온변화와 주위 대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척수염 과거력이 있거나 심한 딸꾹질이 생기는 경우, 시신경척수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염이 한쪽 눈에만 발병했을 때와 양쪽 눈에 동시에 발병했어도 그 정도가 다를 때는 동공이 불빛에 비정상적 반응을 보이는 구심성 동공 운동 장애가 보이기도 합니다.

 

 

시신경염 진단, 검사

 

전형적 임상양상, 증상 등을 통하여 의심하고 조영증강MRI, 검안경 소견, 시유발전위 검사, 색각검사, 시야검사, 시력검사 등으로 진단합니다. 시신경염의 초기 변화로 20~40%에서 안저검사에서 시신경 유두의 부종이 관찰되는데, 부종의 정도와 시야 변화나 시력저하의 정도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유두염이 심한 경우에는 유두주의 망막에도 삼출물과 부종이 보이고 가끔 불꽃모양의 망막출혈을 볼 수 있습니다. 시신경유두 주위에 출혈이 있거나 망막정맥이 확장되기도 하고, 시간이 흐르면 유두가 창백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말기에 유두염이 회복되면 유두는 보통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때로는 시신경 유두의 경계뷰위가 불분명해지고, 망막동맥이 좁아지거나 이차적 염증성 시신경 위축이 올 수 있습니다.

 

시신경 병변은 시력이 정상이라도 구심성 동공운동장애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구심성 동공운동장애란 불빛을 비추었을 때 동공이 작아지는 동공반사가 질환이 있는 쪽에서 감소하여 양쪽 눈의 동공반사가 비대칭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시각 유발전위 검사는 일종의 뇌파검사로, 시신경 장애를 잘 반영하고 시력이나 시신경 유두가 정상일 때 시신경염의 보조 진단으로 좋습니다. 꾀병, 히스테리성 약시 감별진단과 시신경염의 진행 그리고 회복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MRI는 다발성경화증의 발생을 예측하기 위하여 주로 시행되고, 증상 발생 뒤 2주 정도 내에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신경의 고강도 신호나 두꺼워져 있는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다발성경화증을 시사하는 탈수초화 증상을 발견할 수 있고, 이런 질병이 있으면 다발성경화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에 시신경염을 앓은 환자나 신경 증상이 있는 환자, 다발성경화증의 가족력이 동반된 환자는 다발성경화증으로 이환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경우 MRI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시신경염 치료, 실명, 염증

 

대다수의 시신경염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아도 시력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오히려 시신경염이 재발하기도 하는데, 재발이 많아지면 시력은 점점 안좋아져 시신경은 위축됩니다.

 

시신경염의 치료는 스테로이드제제를 이용하는데,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테로이드제제의 경구투여는 시력예후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시신경염의 재발률을 증가시킨 반면, 정맥 내 투여는 시력 회복기간을 훨씬 앞당겼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2년 동안은 다발성경화증의 발생률은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치료 3년 후부터의 다발성경화증의 발생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신경염은 치료하지 않고 경과관찰 하거나, 치료를 할 경우라면 정맥 내 스테로이드제제를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정맥주입 치료의 부작용으로는 감염의 증가, 소아의 경우 성장장애, 체중증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소화불량, 수면장애, 기분변화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의 득실을 전문의사 상의하여 결정하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에 반응이 없는 경우에는 혈장교환술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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