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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요로감염 정의,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합병증, 약, 항생제, 혈뇨, 음식

바른건강생활 2023. 2.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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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요로감염 정의,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합병증, 약, 항생제, 혈뇨, 음식

 

 

방광염(요로감염) 정의, 의미, 뜻

 

우리 신체의 콩팥(신장)에서 혈액을 걸러 만들어진 소변은 신우와 요관을 거쳐 방광에 도착합니다. 방광은 아랫배에 위치한 공 모양의 장기로 소변을 저장했다가 요도를 통해서 배출합니다. 소변이 지나는 길인 요도, 방광, 요관, 신우를 [요로]라고 합니다. 요로는 요도를 거쳐 외부와 통하기 때문에, 외부의 세균이 요로 안으로 침입할 수 있습니다.

 

세균이 요도를 통해서 요로 안으로 침입해 요로점막에 위치해 염증을 만드는 질병을 [요로감염]이라고 합니다. 세균이 방광에서만 머무르면 [방광염], 요관을 타고 신우와 신장까지 올라가 염증을 만들면 [신우신염]이 됩니다. 평소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요로감염 증상이 빠르고 심각히 발현되면 [급성단순방광염] 혹은 [급성단순신우신염]이라고 합니다.

 

 

방광염(요로감염) 원인

 

방광염을 발생시키는 세균은 많은 경우 자신의 대장에서 유래한 장내세균입니다. 대장균이 80% 정도로 제일 많은 원인균이고, 기타 녹농균, 황색포도알균, 장알균, 클레브시엘라 등이 요로감염을 발생시킵니다. 하지만, 세균이 방광에 침입했다고 방광염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신체의 방광은 유해세균에 저항하는 방어작용이 있습니다. 우선 소변을 보는 것 자체가 방어작용입니다. 배뇨는 방광 내 소변에 들어있는 유해세균을 밖으로 배출해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너무 오래 보는 것 자체가 방어작용입니다. 배뇨는 방광 내 소변에 들어있는 유해세균을 밖으로 내보내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두번째로 소변 속에는 해로운 세균과 싸우는 다양한 면역인자가 있습니다. 우선 이들은 세균에 붙어서 유해세균이 요로상피에 부착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방광염은 신체의 면역 상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몸이 피곤해 이런 면역인자들이 원활히 작용하지 못하면 방광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방광염을 방광에 생기는 감기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단순 방광염은 남성에게는 대부분 없고, 보통 여성에게 생깁니다. 그 이유는 남녀의 해부학적 차이에 있습니다. 남자는 요도가 길기 때문에 외부 세균이 방광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방광과 요도 사이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서 방어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요도가 4cm 정도로 짧아서 방광안에 세균이 쉽게 침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관계는 외부세균을 요도 안으로 밀어넣는 셈이 되서 여성 방광염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여자의 요도는 질 안에 있기 때문에 항문에서 출발한 장내세균이 요도에 도착하려면 질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질은 방광염을 막는 방어막이 됩니다. 건강한 질 속에는 유익균인 유산균이 있어서 유해세균을 막습니다. 폐경 뒤나 질을 너무 자주 씻는 등 질내 유산균이 적어지는 상황에서는 방광염에 잘 걸립니다.

 

 

방광염(요로감염) 증상, 증세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장기라서, 방광염의 증상·증세는 보통 소변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변을 눌 때 아프고, 소변을 자주 보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울 수 있습니다.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소변이 남아 있는 잔뇨감이 듭니다. 방광이 위치한 아랫배도 아플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고, 급성단순 방광염 증상은 모두 갑자기 발생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방광염 자체는 전신증상을 보이진 않습니다. 방광염 증상에 오한, 발열 같은 전신증상과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방광염(요로감염) 진단, 검사

 

여성 급성단순 방광염은 증상이 특징적이라서 많은 경우에 문진과 병력청취만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건강한 여자가 하기 증상 중 한 두가지 이상이 갑자기 발생하면 급성단순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혈뇨 : 소변에 피가 섞인다.

▶ 하복부 통증 : 치골 상부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다.

▶ 잔뇨감 :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남아 있는 것 같다.

▶ 배뇨통 :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림이나 통증이 있다.

▶ 급박뇨 : 소변을 참기 힘들다.

▶ 빈뇨 : 화장실을 매우 자주 간다.

 

상기 증상으로 병원을 내방하면 주로 소변검사를 실시합니다. 소변검사에는 3가지가 있는데, 소변 배양검사, 소변 분석검사, 담금봉 검사입니다.

 

▶ 소변 배양검사 : 소변 내 세균이 존재한다면 배양검사를 실시해 증식시켜 세균의 종류와 항생제 감수성 유무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배양검사는 2-3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치료 전에 결과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 소변 분석검사 : 검사장비를 통해서 소변 내 염증이나 혈액, 기타 이상 여부를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현미경 검사를 실시해 소변 내 적혈구, 세균, 백혈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담금봉 검사 : 신속검사 키트 형태로 되어 있어서, 소변 내 염증이나 혈뇨유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체가 오염되면 결과가 정확치 않을 수 있기에, 소변을 받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손을 깨끗이하고, 소변 받는 컵이 오염되지 않게 잡습니다. 처음 나오는 소변은 버리고 중간 소변을 받습니다. 급성단순 방광염 시 발생한 혈뇨는 항생제 치료 뒤 보통 없어지고, 후유증도 남지 않기에 추가검사를 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치료가 끝난 뒤에도 혈뇨가 계속되면, 혈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방광염 검사나 영상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요로감염) 치료, 항생제, 약

 

급성단순 방광염의 치료 목적은 빠른 증상완화입니다. 보통 감기처럼 며칠 안에 저절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항생제 사용을 낮추고,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진통제 만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3일 내로 호전이 안되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방광 내에 증식 중인 세균을 죽여 없애는 약입니다. 방광염에 권장되는 경구용 항생제가 따로 있고, 병원에서 처방받는 전문의약품입니다. 1회 복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 약이 있고, 평균 치료 기간은 3-5일 정도로 짧습니다.

 

항생제 치료 뒤 1주일 내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항생제에 잘 듣지 않는 내성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 전 소변 배양검사를 실시했다면 배양된 세균이 어떤 항생제에 잘 듣는지를 알 수 있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같이 실시하고, 이에 따른 효과적 항생제로 바꾸기도 합니다.

 

때때로 소변검사에서 세균이 나타나는데, 증상은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무증상 세균뇨]라고 합니다. 앞에서 말했듯 방광에는 어느 정도의 세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세균이 병을 유발하거나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 아무런 증상이 없고, 이때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임산부나 요로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수술이나 시술을 앞두고 있다면, 무증상 세균뇨라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광염(요로감염) 합병증

 

급성단순 방광염은 보통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남기지 않고 치유됩니다. 그리고 몸이 피곤할 때 감기에 걸리듯 어쩌다 한번씩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은 요로계에 이상이 생겨 자주 재발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재발합니다.

 

재발성 방광염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끼쳐서 예방요법이 필요합니다. 방광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오한과 발열 등 전신증상을 동반하는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은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고, 병원에 입원해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방광염(요로감염) 위험요인·예방·음식

 

크렌베리 함유 음식 제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섭취는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방광염 예방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서 권장되는 방광 면역증상 약물로는 유로박송이 있습니다. 3-6개월 정도 매일 복용하면 방광염 재발 횟수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필요시 항생제 예방요법을 실시합니다.

 

항생제 예방요법에는 항생제를 미리 처방받아 증상이 생길 때, 자가복용하는 자가 시작치료, 성관계 직후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성관계 뒤 예방, 수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저용량 항생제를 매일 복용하는 지속적 항생제 예방 요법이 있습니다. 항생제 예방요법은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한 뒤 실시해야합니다.

 

폐경 뒤 여자는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질 내 유익균인 유산균이 낮아들어 질이 건조해지고, 유해세균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질에 삽입하는 국소 에스트로겐 약제를 처방받아 방광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방광염 생활습관 관리

 

방광염을 막기위한 생활습관 관리 방법은 하기와 같습니다.

 

▶ 배뇨나 배변 뒤 세정은 앞에서 뒤로 합니다.

▶ 성관계 뒤에는 즉시 소변을 봅니다.

▶ 비타민 C가 함유된 오렌지 주스를 섭취합니다.

▶ 규칙적으로 소변을 보고, 소변을 참지 않습니다.

▶ 빈번하고 규칙적인 배뇨를 위하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방광 내 유해 세균을 배출합니다.

*충분한 수분 : 하루 1.5L 이상, 평소 섭취량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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