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 전치환술 인공관절 뜻, 치료, 수술, 재활, 고통, 관리, 부작용, 합병증

 

슬관절 전치환술 인공관절 뜻, 치료, 수술, 재활, 고통, 관리, 부작용, 합병증

 

 

슬관절 전치환술(인공관절) 뜻, 의미, 정의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서 연골 손상이 더 심해지거나, 무릎의 한쪽 연골이 심하게 닳아서 무릎 관절 사이가 심하게 좁아지고 무릎이 휘어지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해도 통증이 지속되서 걷는 게 어렵게 됩니다. 슬관절 전치환술은 심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심하게 닳고 망가진 낡은 관절의 관절면을 절제하고, 그 부위를 금속 합금으로 제작된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입니다.

 

또한, 넓적다리뼈(대퇴골)과 정강이뼈(경골)로 이어진 양쪽 인공관절 사이에 베어링 역할을 하는 인공관절 삽입물을 끼워넣어 그 관절면이 부드럽게 잘 움직이도록 합니다.

 

 

슬관절 전치환술(인공관절) 적응증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되는 제일 큰 이유는 관절연골의 손상에 의한 관절의 통증입니다. 무릎관절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 중 매우 많은 것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 있고, 기타 무릎주위를 다친 뒤에 생기는 외상성 관절염, 무릎의 골괴사증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질환 모두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의 효과가 없는 일부에 대해서 인공관절수술을 실시합니다.

 

어렸을 때 또는 젊은 나이에 화농성 관절염을 앓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못 받은 경우에도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빨리 진행되서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슬관절 전치환술(인공관절) 치료, 관리

 

▶ 지속적 경과관찰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수술 뒤 관리를 잘 해야 오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통증이 없거나 관절운동에 문제가 없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으로 인공 슬관절은 기계이므로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관절 전치환술 뒤,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유무와 슬관절 삽입물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한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과 방사선 촬영을 해야지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외상주의

수술 뒤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술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고령이기 때문에 골다공증이 동반되고, 이에 따라 사소한 충격에도 인공관절 주위에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관절 주위에 골절이 생긴다면, 부러진 뼈를 붙여주는 골유합술을 실시할 수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기존의 인공관절을 없애고, 새로운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골 소실 등이 많고, 물렁조직(연부조직)의 유착이 심해서 재수술은 처음보다 어렵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 올바른 생활습관

인공관절은 기능적으로 정상무릎과 같기는 어렵습니다. 인공관절은 본래의 관절과는 다르게 반월산 연골판, 십자인대 등 무릎을 안정시켜주는 중요한 구조물들이 많이 제거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계단 오르내리기,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나기, 걷기 등의 일상생활은 아프지 않게 할 수 있지만, 한국식 생활에서 많이하는 방바닥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행동, 양반다리, 쪼그려 앉는 자세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고, 방바닥에 요를 깔고 자거나, 방바닥에 앉아서 밥상에서 식사하던 습관을 지녔던 환자들은 수술 뒤에는 양변기와 침대를 이용하고 식탁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하는 사무작업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수술 뒤 체중을 일정하게 관리하는 것도 부종, 통증 등의 증상없이 인공관절의 기능을 잘 유지하고,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재활치료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이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떠라도, 충분한 기능적 회복을 위해서는 수술 뒤 적절한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무릎이 충분히 구부리고 펴는 운동을 계속 실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릎을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좋더지더라도, 무릎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이 회복되지 않으면 걷거나 운동할 때 쉽게 무릎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넓적다리네갈래근(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계속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의 종류로는 뛰고 달리는 운동을 제외하면 보통 다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실내 자전기 타기 운동, 수영, 걷기 운동 등이 권장되고 골프도 가능합니다.

 

 

슬관절 전치환술(인공관절) 합병증, 부작용

 

▶ 감염

인공 슬관절 수술 뒤 약 1-2%에게 수술부위의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염이 생기면 치료가 매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피부 깊숙한 부위까지 감염되는 심부감염이 4주 이상 계속되면, 보통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항생제를 함유한 골 시멘트를 삽입하는 등의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등, 매우 힘들고 어려운 치료가 필요합니다.

 

감염이 깊지 않은 때에는, 즉 피하 층과 피부에 한정되었다면 인공관절을 그대로 둔 채 항생제 투여와 염증만을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실시 뒤 2-4주 내에 발생한 급성 심부감염의 경우에는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고, 인공관절의 폴리에틸렌 삽입물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 폐색전증 및 심부 혈전증

심부 혈전증은 수술 뒤 비교적 초기에 발생하는 합병증입니다. 보통 수술받은 하지정맥혈관 내에 발생한 혈전이 혈류를 방해해서 다리가 붓고 아프고 열감이 동반됩니다. 혈전이 심폐혈관으로 흘러 들어가서 폐혈관을 막는 폐색전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혈중산소분압이 낮아지고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 이릅니다.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술 뒤 일찍 운동을 실시하고, 압박스타킹이나 공기펌프를 이용할 수 있고, 혈전예방약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 통증

과거에는 인공 슬관절 전치활술 뒤 극심한 통증이 발생했고, 이로인해 환자들이 수술받기를 어려워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뒤 통증을 줄이기 위한 다중통증치료기법이 개발되서 크게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중통증치료기법은 수술 직전의 약물 투여, 수술 중 국소마취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진통약물의 관절주입요법 시행, 수술 뒤 자가통증주사요법 실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복합적으로 실시하면 수술 뒤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줄어들면 입원기간도 줄일 수 있고, 재활 치료도 빠르게 실시할 수 있습니다.

 

▶ 출혈

인공 슬관절 전치활술을 할 때, 보통 알려진 출혈량은 1,000-2,000cc 정도입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정도의 출혈량에도 고령의 환자들은 활력징후(체온, 호흡, 맥박, 혈압 등)가 낮아져서 수혈을 받게 되는 경우가 때때로 있습니다. 하지만, 수혈은 감염을 비롯한 질환의 전파와 수혈 부작용을 만드는 위험이 있습니다.

 

최근 수혈의 빈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수술 전 빈혈의 교정, 수술 전 혹은 직후에 출혈을 낮춰줄 수 있는 지혈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로써 수술 중 발생하는 출혈량과 수혈빈도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측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과 같이 대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자가수혈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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