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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수술, 약, 병원

바른건강생활 2023. 3. 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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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원인, 증상, 증세, 진단, 검사, 치료, 수술, 약, 병원

 

 

강직성 척추염 의미,정의,뜻

 

척추관절염은 사람백혈구항원-B27과 관련성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질병을 총칭하고, 미분화척추관절염, 소아기밥령척추관절염, 염증성장질환관련관절염, 반응관절염, 건선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등을 포함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주 증상이 척추 증상인 경우 축성척추관절염, 주증상이 말초 관절이나 부착부위 증상인 경우 말초척추관절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척추나 관절 외에 위장관, 피부, 심장, 폐, 눈 등 몸 다양한 장기에서 질병을 나타낼 수 있어서 단순한 근골격계 질환이 아닌 전신 질환에 해당합니다. 염증성장질환, 감염 과거력, 건선 등이 함꼐하지 않으면서 엑스선상 천장관절염이 있고 척추관절염의 정의에 부합하는 때에 강직성척추염이라 정의합니다.

 

강직성척추염은 천장관절을 비롯한 척추 및 부착부의 염증이 특징인 만성 염증성 질병입니다. 사람백혈구항원-B27 등의 유전적 소인이 발병의 배경에 있고, 만성적 염증성 요통, 부착부위염이나 말초 관절염, 관절 외 증상 등을 동반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원인

 

척추관절염 발병의 결정적 원인은 아직 전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원인이 뚜렷히 관찰되고 기타 환경 요인과 면역계의 이상으로 추측합니다. 제일 주요한 유전적 인자는 사람백혈구항원(HLA)-B27입니다. 이 유전자는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90% 이상에게 존재하고, 가족력이 있으며, 질병 모델 동물을 만들 때 이 유전자를 이식한 쥐에게 척추관절염과 비슷한 질병이 나타나는 것이 근거입니다.

 

기타 다른 유전자들의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HLA-B27 유전자가 질병을 일으키는 역할이 어느정도 밝혀졌습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감염, 기계적 스트레스 등이 있고, 면역세포와 사이토카인의 이상 반응도 질병의 발병에 관계되어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경과,예후

 

강직성척추염의 예후는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부터 계속 악화되서 심각한 척추 변형을 일으키는 경우까지 다양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예후가 더 나쁘고, 질병이 10년 이상 되면 평균 수명도 일반인에 비하면 약간 감소하기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사망 원인은 척추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 질병의 합병증인 아밀로이드증이나 척추 골절, 기타 심혈관 질환, 위장관이나 신장 질환 등 입니다.

 

 

 

강직성 척추염 병태생리

 

강직성척추염의 제일 초기 병변은 천장관절염입니다. 천장관절은 우리 신체의 꼬리뼈인 천골과 골반뼈인 장골이 만나는 관절로, 뒤쪽 엉치 부분에 해당합니다. 천장관절의 부착부염, 골미란, 골수부종, 활막염 등이 발병합니다. 척추의 변화는 척추 모서리의 골수부종, 골미란과 부착부염이 생기고 염증육아조직이 뼈로 대체되고 연골 내 골화에 의해 뼈인대골극이 자라나고 각 척추뼈가 연결되면서 대나무 척추가 됩니다.

 

이런 변화가 생긴ㄴ데는 면역계의 이상이 함께하는데 종양괴사인자-alpha, 인터루킨-23, IL-17 등의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T세포와 대식세포 등의 염증 세포들이 병인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역학,통계

 

강직성척추염은 보통 10-20대에 시작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더 흔하게 걸립니다. 아직 국내의 통계는 없지만, 서구의 경우 연간 발병률은 인구 10만명당 약 0.5-8.2명이고, 유병률은 0.2-1.2%입니다. HLA-B27 양성율이 높은 경우 이 질병의 유병률도 비례하며 높아집니다.

 

예를들어 HLA-B27 양성률이 높은 북유럽에서는 강직성척추염의 빈도도 꽤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HLA-B27 유전자를 지니고 있는 사람 중 약 1-6%만 강직성척추염이 생기기에, 이 유전자의 유무가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하는데 결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강직성 척추염 증상, 증세

 

▶ 관절 외 증상

강직성척추염은 관절이나 척추에 국한된 근골격계 질환이 아닌, 전신의 모든 장기를 침입할 수 있는 전신적 질환입니다. 흔히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골다공증, 아밀로이드증, 면역글로불린 A신염, 심장판막질환, 건선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급성전포도막염 등이 있습니다.

 

▶ 말초 관절 및 부착부위 증상

척추관절염 환자는 척추 관련 증상 뿐 아니라 발가락, 발목, 무릎 등의 말초관절염이 많이 발생하고, 아킬레스 건염이나 어깨 힘줄염 등 부착부위염도 많이 동반합니다. 부착부위란 힘줄이나 인대가 뼈에 부착하는 부위로, 강직성척추염은 이런 부착부위의 염증이 특징적인 질병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뒤꿈치가 빨갛게 부으면서 아파서 걷기가 힘들어 질 수 있고 인접한 뼈의 변화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척추 증상

첫 증상은 보통 10-20대에 발생하고 특징적인 염증성 요통을 호소합니다. 염증성 요통의 특징은 40세 이전에 발생, 3개월 이상의 만성적 경과, 자다가 새벽에 통증으로 잠을 깨는 경우, 쉬거나 잘때 통증이 악화, 활동이나 운동으로 요통이 호전, 이동성 엉치 통증, 조조강직 동반 등이 해당합니다.

 

디스크나 단순 근육통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아서 세심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환자들은 요통 뿐 아니라 엉치(천장관절) 통증, 흉통, 어깨 통증 등을 많이 호소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진단, 검사

 

▶ 혈액검사

90%의 환자에게 HLA-B27 양성을 보이기 때문에 이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이 유전자의 존재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C반응단백 등의 염승수치, lgA 역가의 상승, 경도의 빈혈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류마티스인자와 항핵항체가 음성임을 확인하는 검사를 하게됩니다. 장기적 약물치료가 필요하기에 신장기능이나 간기능 등 기본적 건강검사가 필수입니다.

 

▶ 영상검사

강직성척추염이 의심되는 경우 제일 먼저 단순 X선 촬영으로 천장관절과 경추에서 요추까지 전 범위의 척추의 병변을 확인합니다. 천장관절염의 소견으로는 관절 간격의 넓어짐, 골미란, 연골밑뼈의 경화 혹은 좁아짐 등이고, 질병이 더 진행되면 천장관절이 하나의 뼈처럼 붙어버리게 됩니다.

 

척추의 경우 모서리 부분에 경화로 인한 밝은 모서리, 척추체 전면의 무뎌지는 소견 등이 초기에 관찰되고 더 진행되면 뼈인대골극과 대나무척추 등의 소견이 나타납니다. 이런 뼈의 변화는 어느정도 질병이 진행된 다음 발견되기 때문에 초기에 X선 상 이상소견이 관찰되지 않는 비방사선적 척추관절염의 진단에는 자기공명영상이 도움이 됩니다.

 

자기공명영상은 특징적인 골수부종, 부착부위염, 활막염이 관찰되기 때문에 최근 초기 척추관절염의 진단에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 신체 진찰

대표적 3가지 진찰 방법으로 (1) 목뼈의 침입을 보기 위한 후두에서 벽의 거리 검사 (2) 흉곽의 팽창제한을 보기위한 흉곽 팽창능 검사 (3) 허리뼈의 유연성 소실을 보기위한 쇼버 검사를 합니다.

 

쇼버검사는 환자가 서 있는 자세에서 요전골 접합부 아래 5cm와 위 15cm 부위를 펜으로 표시하고, 허리를 최대한 앞으로 구부리게 하여 두 표시 사이 거리의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거리변화가 5cm 이상이면 정상, 그 미만이면 움직임의 제한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즉, 서있는 자세에서 처음 두 표시간 거리가 20cm이고, 최대한 구부렸을 때 이 거리가 23cm로 늘어났다면 이 환자는 검사에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흉곽 팽창능의 경우 최대로 숨을 들이쉴 때와 최대로 숨을 내쉴 때의 가슴 둘레를 측정해서 이 차이가 5cm 이상이면 정상, 그 미만이면 흉곽 움직임의 제한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치료, 시술, 수술, 약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는 크게 수술치료, 약물치료, 운동치료로 구분합니다. 최근에는 질병 초기에 진단이되서 수술까지 진행되는 환자가 많지 않지만, 치료의 근간은 환자 스스로의 운동과 류마티스전문의에 의한 약물 치료이고, 이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질 때 제일 좋은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 항류마티스제제와 스테로이드

생물학적 제제가 나오기 전에 비스테로이드소염제와 함께 많이 투여되던 약물이고, 대표적 약물로는 설파살라진과 메토트렉세이트가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과는 다르게 메토트렉세이트는 강직성척추염에서의 효과는 낮고, 설파살라진의 경우 말초 관절염이 동반되는 강직성척추염이나 건선관절염에는 효과가 있지만, 엉치통증이나 요통 등 척추 증상에는 효과가 낮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말초관절염이나 부착부위염이 생긴 경우, 포도막염이 생긴 경우, 천잘관절의 관절 내 주사가 필요한 경우 이용하고 있습니다.

 

▷ 생물학적제제

소염진통제와 운동 요법으로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염증 수치가 높고 방사선적 변화가 진행하는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하게 됩니다. 강직성척추염의 병인 연구에 근거해서 개발된 약제로 TNF 차단제와 IL-17 차단제가 있습니다.

 

약물별 작용 기전은 다르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안전성과 효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입니다. 정맥주사와 자가 피하주사 등 다양한 투여 방법이 있고, 환자의 합병증 종류, 자가주사 가능여부, 내원 가능한 빈도, 우려되는 부작용 등을 고려해서 약제를 선택합니다.

 

보통 치료 2-4주부터 통증 등의 임상 증상 호전과 염증 수치의 감소를 보이고 장기적 관절 변형의 진행을 늦추는 약물입니다. 비스테로이드소염제와 함께 생물학적제제는 축성 척추관절염과 말초성 척추관절염 모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소염제

보통 소염진통제라고 불리는 이 약물은 강직성척추염에 있어서는 제일 기본이 되는 중요한 약제입니다. 이 약제는 통증을 낮추고 운동성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척추의 변형을 늦추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대게 2주가량 복용하면 그 효과를 알 수 있고, 장기적 복용이 필요한 약물이기에 환자의 생활환경, 부작용이 우려되는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서 다양한 약물 중 선택합니다.

 

 

▶ 비약물적 치료

강직성척추염에서 운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좋습니다. 운동의 목적은 통증 감소, 올바른 관절의 정렬과 자세 유지 등이고 척추를 포함, 모든 관절의 충분한 가동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 가동 운동인 스트레칭 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 적절한 근력 운동을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고, 척추 운동은 매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자가관리

 

강직성척추염에서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비약물적 요법은 금연입니다. 흡연자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척추 골절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과 과격하지 않은 행동 등이 습관에 배야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 지원체계

 

특징적인 척추와 말초 관절 증상, 전형적인 영상소견과 혈액검사를 통해 강직성척추염이나 건선관절염 등 척추관절염이 확진된 환자는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산정특례등록을 통해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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